의료칼럼

비만이 뭐 길래!

지역내일 2010-06-01
 





        한의사 강성현 원장


요즘 여름이 가까워오면서 몸매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다. 누가 몇 주 만에 몇 킬로그램을 줄였다느니, 누가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바람에 어떻게 됐다느니 하는 등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렇다면 비만이 뭐 길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을까? 비만은 체지방의 증가로 인한 체중의 증가를 의미한다.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비만은 대부분 지방량의 증가로 인한 것이다. 비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외모상의 문제만이 아니라 건강까지 해치기 때문이다.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기초 대사량이 활발하던 10대 20대 때 먹던 양대로 기초대사량이 줄어든 중년이후에도 먹게 되므로 살이 찌는 것이다.


  비만치료의 목적이 ‘S라인’, ‘식스팩’ 등으로 표현되는 체형미를 살리려는데 있어 보인다. 하지만 한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비만치료는 신체 기초 대사량의 감소(특히 중년이후)로 열량을 연소시키지 못해 몸 안에 남아도는 잉여 지방과 노폐물들을 함께 배출시켜는 성인병을 예방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몸에 무리가 없는 자연주의 비만치료


  한의학적 자연주의 비만치료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단식보다는 굶지 않는 한의학적 자연주의 비만 치료요법과 무리한 운동이 아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적당한 운동량을 권한다. 비만이란 결국 들어오는 칼로리와 나가는 칼로리의 균형을 맞추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무리한 단식은 피부가 거칠어지고 주름지게 하지만, 굶지 않는 다이어트와 운동을 한다는 것은 몸매와 피부를 탄력있게 가꿀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이어트는 체중에 따라 빠른 시간 안에 자기 체중의 7∼8%를 감량한 후 3개월에 10%씩 감량하는 것이 좋다. 단 시간에 체중감량이 많으면  요요현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서서히 감량하도록 한다.


 한의학적 자연주의 체중감량의 근본은 식욕을 줄이고, 영양을 공급하며, 습독·숙변을 제거하는 등 입체적으로 전개된다.  일시적이고도 안전한 포만감으로 식욕을 저하시키면서 숙변제거, 습독제거로 몸을 정화시켜주고 건강하게 한다. 이와 함께 적당한 운동요법은 건강에 도움을 주면서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고, 강제로 체지방을 연소 혹은 발한시키거나 이뇨시키는 방법보다도 근본적인 대책이다. 여기에 단백질이 풍부한 특별한 한약제를 환이나 산제로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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