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미술관 재 개관
수해복구공사 마무리... 27일부터 심문섭 조각가 초대전 열어
문신미술관이 10개월간의 수해복구 공사를 끝내고 지난 20일 다시 문을 열었다.
미술관은 지난해 여름 기습 폭우로 옹벽이 무너지는 등 수해를 입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시는 그 동안 사업비 4억600여만원을 들여 무너진 옹벽을 다시 세웠으며 옹벽이 무너지면서 손상을 입은 일부 작품을 복원했다.
미술관 입구 진입로 45.5m는 화강석 판재로 깔고 콘크리트로 돼 있던 미술관 야외 계단은 목재 테크로 바꿨다. 또 미술관 바로 아래에 24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858.78㎡ 지상 3층 규모의 원형전시관을 조성해 1층은 수장고, 2층은 원형전시실 1ㆍ2관, 3층은 카페테리아와 야외전시장으로 꾸몄다.
원형전시관은 문신의 조각 작품 원본인 원형 작품을 보관하는 곳으로, 작품을 만들기 전에 석고로 만든 작품을 원형이라고 하며, 원형에 청동 등을 녹인 액체 상태의 금속을 넣어 조각 작품을 완성한다.
시 관계자는 “원형전시관은 부족한 전시 공간 해소와 관람객 편의시설에 기여할 것”이라며 “문신미술관과 함께 문신선생의 예술 혼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의미 깊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문신 미술관 재개관을 기념해 2009년도 문신 미술상 수상작가인 심문섭 조각가 초대전을 마련, 27일부터 다음달 6월 26일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
김한숙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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