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보기가 힘들어요
ADHD인 광일이는 정서적인 측면에서 보면 우울, 짜증이 매우 높게 나왔다. 그래서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일들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짜증을 내기 쉬우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평상시에 비해 감정변화가 크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학습할 때 집중에 어려움을 느낄 때가 많고 잡념이 많아 책상에 앉아 허비하는 시간이 많았다.
집중력을 강화하기
광일이는 공부 좀 하고 싶다고 호소하였다. 공부를 잘해서 자신감을 갖고 싶다고 하였다.
광일이는 병원을 다니면서 같이 치료에 들어갔다. 병원에서는 약으로서 과잉행동, 불안, 우울을 치료하기로 하였다. 학습치료는 먼저 집중력을 길러주는 것이 선결과제였다. 다음은 학습량을 조금씩 늘리면서 학습에 자신감을 길러주는 것이다.
집중력 훈련으로 호흡훈련을 시켰다. 항상 긴장되어 있고 행동 조절이 잘 안 되는 부분이 많아서 매일 정기적으로 복식 호흡을 시켰다. 다음은 책 읽는 훈련을 시켰다. 5분 동안 책 내용에만 집중해서 읽고 책 내용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무척이나 힘들어 하였다.
반복되는 훈련을 통하여 시간을 늘릴 수 있었고 다음단계로는 읽은 내용을 기억하게 하였고, 기억한 내용을 공책에 정리하게 하였다. 반복되는 훈련으로 무척이나 힘들어 하였지만 6개월이 지날 때는 집중력도 길어지고 학습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중간에는 약의 부작용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가끔은 과잉행동이 심하게 나타날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약을 조절하고 심리치료를 하면서 정서를 안정시키고 학습훈련을 하였더니 학습 효율성이 좋아졌다. 책을 읽는 속도가 빠르고 이해가 많아지면서 수업시간에 아는 내용이 많아 져서 수업을 집중 할 수 있게 되었다. 수업태도가 좋아지고 학습하는데 자신감이 생기니 정서도 많이 안정 되었다.
TR학습진로멘토센터
김현영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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