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동 소재 유앤아이센터 1층 로비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장터로 변신한다. 장터에서 느타리버섯 두 박스와 대파, 시금치 한 단을 구입한 주부 조정순씨(화성시 동탄3동)는 “야채도 싱싱하고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직거래 장터이니 믿음이 간다. 값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라며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만족스러워했다.
직거래 장터인 ‘생생 장터’는 농가에게는 고정적인 판로(販路)를 확보해 주고, 주민들에게는 신선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장터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시금치, 쪽파, 대파, 상추, 쌈 채소, 열무, 알타리 무와 토마토, 느타리버섯 등 모두 10여 가지로 정부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은 물론 경기도 인증 G마크를 획득한 것이다. 판매자인 농부들이 당일 아침 수확한 농산물을 가져오기 때문에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가격 경쟁력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토마토 같은 인기 계절상품 등은 조기에 매진되기도 했다.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바른 밥상지기 정명주 대표는“현재 10여 가지인 취급 농산물을 물량과 품목 면에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농촌 체험활동이나 건강 먹을거리 교육 프로그램 등과도 연계해 지역 주민들의 의미 있는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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