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16일 창원 성산아트홀서
중년 여성들의 갱년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내는 뮤지컬 ''메노포즈''가 15일~16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백화점 속옷 세일 코너에서 우연히 마주친 전문직 여성, 전업주부, 한물간 연속극 배우, 그리고 웰빙 주부로 각각 다르게 살던 여성 네 명이 우연히 만나 고민도 나누며 정체성을 찾게 된다.
이 작품은 2001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4개국 18개 도시에서 공연됐으며 국내에서는 2005년 코엑스 아트홀에서 처음 무대에 올려졌다.
정신없이 터지는 코믹한 수다와 애드립, 그리고 ''Only you'', ''YMCA'', ''Lion Sleeps Tonight'' 등 올드팝의 멜로디를 들을 수 있다. 홍지민, 이영자, 김현진, 이윤표, 최혁주 등이 번갈아 출연한다. 갱년기는 여성으로서의 정체기가 아닌 새로운 인생의 시작 이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가슴 시원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VIP석 6만 원·R석 5만 원·S석 4만 원. 1599-8879
김한숙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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