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과 한방, 초경부터 갱년기까지 3

산후비만, 한방다이어트 클리닉으로 보양까지

요요현상 없도록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선택해야

지역내일 2010-04-24

출산 후 산욕기(신체의 각 기관이 임신 전의 상태로 회복되기까지의 기간)가 지나 3~6개월이 지나면 일반적으로 예전의 체중으로 돌아오지만 약 40%의 여성은 정상적인 체중으로 돌아오지 않아 애를 태운다. 이것이 산후비만이다. 산후 다이어트에 관해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에게 들어봤다.


●산후비만의 원인
장경호 원장은 “우리나라 산모들은 일반적으로 산후조리를 잘 해야 뼈에 바람이 들지 않는다고 누워 몸보신만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경우엔 수유를 통한 에너지 소비량조차 없기 때문에 비만이 되기 쉽다. 따라서 산욕기 후부터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운동요법이나 비만관리를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출산 후 비만은 임신 중 영양 과잉 섭취, 임신 때의 식성이 출산 후에도 이어져 만성적 영양 과잉을 초래하거나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경우다. 모유를 먹이지 않으면 수유로 인한 지방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산후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출산 후 신체 활동 감소도 비만의 원인이 된다. 이외 성급한 재 임신이나 산후 우울증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산후다이어트, 모유수유에 따라 시기 선택해야
산후 다이어트는 출산 후 100일 이후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산후비만은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내는 것보다 월 평균 자기 체중의 7~8% 정도 감량해 가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 그 이상 체중 감량을 원할 경우 2~3개월 정도의 휴식 기간을 거쳐 다시 하는 것이 좋다. 산후 보양과 함께 산후 비만을 치료하면 체력 회복과 다이어트 효과를 함께 볼 수 있다.



산후비만, 나에게 맞는 한방 다이어트 방법 찾기
▶유기농·친환경 다이어트 (Organic Diet)
자연 환경의 야생 상태 농법, 자연 물질이나 미생물 등의 농법으로 재배된 한약재를 이용한 다이어트다. 인터넷으로 ‘옴니허브’와 ‘H-max’를 검색하면 유기농 한약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발효한방 다이어트 (Fermented Diet)
한약 복용 후 구토, 오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다이어트 한약을 일정 기간 발효시켜 위장관에 흡수 될 수 있도록 하는 발효 한약 다이어트다. 만성 위염, 만성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타하라 다이어트 (Tahara Diet)
타하라 다이어트는 일반 식사 대신 효소 발효액을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다. 자연에서 얻은 효소를 통해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며 특히 여성의 혈액순환, 체지방 분해를 한다. 다른 다이어트에 비해 요요 현상이 적으며 또한 일정기간의 절식과 회복 식을 복용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게 한다.
▶맛있는 다이어트 (Yummy Diet)
예전 한약을 복용할 때 토하거나, 거부감이 심했던 경우에 효과적이다.  
▶고속다이어트 (Express Diet)
빠른 시간 내에 다이어트를 해야 할 경우에 한약, 하루에 필요한 기본 영양소, 적당한 운동을 함께 처방한다. 웨딩 촬영을 앞둔 경우, 승무원 면접을 앞둔 경우, 단기간에 많은 지방을 감량하여야 하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고도비만다이어트 (High LevelOfObesity)
고도비만은 음식섭취와 체외 배출, 인체 내부 장기와 관련이 많다. 고도비만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면서 보다 장기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해독다이어트 (Detox Diet)
다이어트 효능과 동시에 인체 내 축적된 독소를 제거한다. 해독다이어트는 기존 다이어트 치료 방법에 내성이 생긴 경우, 만성적인 여러 질환이 동반된 고도 비만의 경우, 음주가 과다해 발생한 비만의 경우 효과적이다.
▶요요환 다이어트(YoYo Pill Diet)
요요환을 통해 체중감소 후 흐트러지기 쉬운 식습관, 운동습관을 바로 잡아 요요현상을 차단한다. 자주 요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근육이 적고 기초대사 량이 낮은 경우 효과적이다.


도움말 :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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