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의 온 종합병원(이사장 임종수)은 사단법인 한국인재뱅크(동아대학교 설치)와 함께 다문화가정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지난 5월 15일 한국인재뱅크에서 교육중인 결혼이민여성 의료코디네이터 교육생 40여명을 병원으로 초청하여 온 종합병원 의료관광 삼품안내 및 의료관광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1시간에 걸쳐 병원투어를 실시했다.
먼저 온 종합병원은 동아대학교 한국인재뱅크가 최근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창설한 다문화청소년오케스트라를 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연습공간이 부족하고 교통이 불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다문화청소년오케스트라를 위해 병원 대강당을 연습공간으로 개방하기로 하고, 오케스트라에 대한 외부 홍보 및 운영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온 종합병원은 한국인재뱅크가 진행중인 결혼이주여성 의료코디네이터 교육사업과 의료관광콜센터 사업에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최근 협력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미 온 종합병원은 중국인, 베트남인 결혼이민여성 코디네이터를 채용하여 의료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관광객에 대한 공동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동시에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예정이다.
온 종합병원 임종수 이사장은 “다문화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 지역주민과 환자들을 위한 병원음악회 공연도 계획 중”이라며 더불어 “한국인재뱅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그동안 사회적으로 소외된 다문화가정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6월 중순부터는 그린닥터스와 함께 외국인근로자 의료봉사를 실시하여 향후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의료지원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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