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이대엽 무소속 성남시장 후보

지역내일 2010-05-24 (수정 2010-05-24 오후 1:28:14)


“삶의 질 높이는 광역 뉴타운 건설”
도시재생사업 시작도 마무리도 내 손으로 … 짓밟힌 성남시민 자존심 회복

이대엽(75·전 성남시장)
기호 7
정당 무소속
학력 해인대학(현 경남대학교) 법률학과 졸업
경력 (전) 제11,12,13대 국회의원  민선 제3,4기 성남시장
재산 21억2천312만원
납세 5천723만5천원
병역 군복무 함    
전과 없음

-이번 선거의 필승 전략은 무엇인가.
정당정치에 의해 탈취당한 풀뿌리 지방자치, 민주주의를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바로 잡겠다는 것이다. 짓밟힌 성남시민의 자존심 회복과 함께 ‘대화합의 도시, 100만 시민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
40년간 성남의 발전을 지켜봐왔다, 갈무리를 잘 해서 후세에 명품 도시를 물려줘야 한다. 성남을 모르는 사람에게 시의 중단 없는 발전을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다.

-후보가 생각하는 도시 발전의 비전은 무엇인가.
‘정이 흐르는 사람 사는 세상 구현’이다. 27년 전부터 주장해 왔던 고도제한 완화 등은 광역도시를 대비한 도시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구시가지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용적률 상향조정으로 재개발 계획을 전면 수정해서 광역 뉴타운 건설을 검토할 것이다. 성남을 명실상부한 명품도시로 건설하겠다.
지속가능한 발전도시, 역동적인 창조도시, 세계적인 웰빙도시 성남 건설을 통해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시민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가겠다. 제가 시작한 도시재생사업과 성공적인 도시통합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

-현 시정에 대한 자평과 향후 시정운영 방향(구상)을 밝혀 달라.
저는 40년간 성남시민과 애환을 함께 한 진정으로 성남을 사랑하는 성남인이다.
100만 시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성남시 최초의 연임시장으로서 지난 8년 동안 대규모 국책사업의 유치와 택지개발, 기존시가지 도시정비사업, 고도제한 완화, 교육·문화·복지 등 성남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심 없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4기 시장에 당선된 이후 38개의 핵심 실천 공약을 진행해 왔다. 시민에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켰고 앞으로도 지켜 나갈 것이다.
다시 시장이 된다면 시민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핵심 정책 공약 3가지만 소개한다면.
첫째, 도시정비 사업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광역도시개발을 추진하려고 한다.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감있는 도시재정비를 시행하겠다.
둘째, (가칭)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하겠다.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성남시 이렇게 3자가 참여하는 전담 TF를 구성할 것이다.
셋째, 현재 초등학교 전체, 중학교 3학년에 무상급식이 제공되고 있는데, 학교급식제공용 전문 친환경인증 농산물 보급센터를 설치해서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할 것이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정당한 공천경쟁의 기회도 주지 않고 소위 말하는 전략공천이라는 미명아래 지역에 봉사한번 한 적이 없는 낙하산 후보를 공천한 것은 시민이 주인 되는 지방자치제도의 역사적 소명과 근본을 후퇴시킨 것은 물론 성남시민의 자존심을 크게 손상시켜 선거에서의 승리도 확신할 수 없게 되었다.
민선 시장을 역임하는 동안 한나라당 당론과 다르게 초·중학생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신청사 건립 등이 공천 과정의 악재로 작용했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차별 없는 교육복지는 시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며, 호화청사라 비난하던 시청사는 시민의 광장으로, 성남의 자긍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비록 본인이 결정한 이 길이 험난한 가시밭길 일지라도 성남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힘을 믿고 묵묵히 가야하는 것이 본인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기초자치단체장은 정당에 의한 정당을 위한 단체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단체장은 최소한 그 지역을 소상히 알고 있는 자가 돼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다. 성남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시장이 돼서는 안 된다. 기본적으로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자만이 시민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는 시장 재직 시설 심혈을 가지고 추진 해왔던 성남시민의 숙원인 고도제한 완화 문제도 관철시키는 쾌거를 이뤄냈다. 더욱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는 성남을 위해 이번 6·2 선거에서 시민 여러분들의 냉철하고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10문 10답
-장점 직설적이고 솔직한 성격이다. 사안이 어려울 때일수록 대화와 타협을 중요시하며 문제를 해결해간다.
-단점 인정이 너무 많아 간혹 후회할 때가 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새벽에 조깅을 하고 저녁에는 매일 반신욕을 즐긴다.
-담배와 주량은? 담배는 하루 2갑, 주량은 소주 2병
-특이한 버릇이 있다면?  술은 주종불문 두주불사형인데 오래 먹는 것보다 깨끗하게 폭탄주로 한두 잔 하면서 짧은 시간에 깊은 대화를 하는 버릇.
-1만원으로 3일을 살아야 한다면 어디에 쓸 건가?  3일만 산다는 제한이라면 어려운 사람을 위해 기부를 하겠다.
-아내를 감동시켰던 결혼기념일은? 결혼기념일은 11월 29일이다. 국회의원 낙선하고 처음 부부동반으로 해외여행 갔을 때 아내가 감동했다.
-몇 점 짜리 남편이라고 생각하나? 정치인이 되다보니 시간이 없어 부인에게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래도 70점은 되지 않겠나. 
-가장 행복했을 때는 언제인가?  1982년 1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을 때
-꼭 해보고 싶은 것 5가지 아직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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