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발안천이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녹색생활공간으로, 아이들에게는 자연체험이 가능한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최형근 화성부시장은 10일 여성가족부 13층 대회의실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과 ‘청계천+20 프로젝트’ 2단계 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오는 2012년까지 발안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현재 수질환경 및 하천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발안천을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지난 2월 환경부의 도심하천 복원프로젝트인 ‘청계천+20 프로젝트’ 사업을 신청,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공간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하상 주차장 철거, 옹벽철거, 수질개선사업, 생물서식처 조성을 하게 된다. 사업구간은 팔탄면 기천저수지에서 장안면 풍무교에 이르는 17㎞이며, 주요사업구간인 발안2교~징짐교 1.8㎞구간에는 생태공원과 잔디광장, 징검다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청계천+20 프로젝트’는 환경부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기능을 상실한 도심 건천·복개하천을 청계천과 같이 복원,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생활공간을 제공하고자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단계 사업 대상 하천으로는 화성시 발안천 외에 오산시 궐동천, 고양시 대장천, 용인시 탄천 등 10개 하천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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