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숙자오페라라인이 14회 정기연주회로 5·18광주민중항쟁 30주년을 맞아 오는 14~16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창작 오페라 ‘무등둥둥’을 무대에 올린다.
‘무등둥둥’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을 뜻하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차별 없는 세상’이라는 무등(無等)의 의미에 북소리처럼 널리 퍼져가라는 ‘둥둥’의 의성어를 합성한 것이다.
지금까지 5.18민중항쟁을 소재로 작곡된 클래식 음악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20주년 창작오페라 ‘무등둥둥’과 윤이상의 ‘광주여 영원하라’ 등 몇 곡에 불과하다. 그래서 강숙자 오페라단에서는 지위나 계층의 구별 없이 하나 되어 민주화를 위해 몸을 던진 광주시민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무등둥둥’을 새롭게 기획했다. 이태리 작곡가 루이지 노노(L.Nono)의 중단된 노래와 같이 그 시대의 문제들이 예술로 승화되어 널리 알려졌듯이, 이번 공연도 5.18정신의 세계화에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게 공연 기획 의도.
무등둥둥은 시인 김준태와 조태일씨가 대본을 썼고, 작곡가 김선철씨가 작곡했다. 대본은 실제 사건인 임신 8개월인 최미애의 총격 사망을 주요 테마로 삼으면서 여러 시인들의 시와 함께 서사적인 고발형태를 빌어 형상화했다.
조태일의 ‘겨울소식’으로 시작으로 이은봉의 ‘우금치 흙’, 김지하의 ‘황톳길’, 신경림의 ‘갈길’, 김남주의 ‘학살’, 김준태의 ‘아아, 광주여!’ 등 11명 시인의 총 18편의 시로 대본을 구성했다.
● 일시: 5월 14일(금) 7:30,
15일(토) 3:00 7:30,
16일(일) 7:30
● 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문의: 1588-78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무등둥둥’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을 뜻하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차별 없는 세상’이라는 무등(無等)의 의미에 북소리처럼 널리 퍼져가라는 ‘둥둥’의 의성어를 합성한 것이다.
지금까지 5.18민중항쟁을 소재로 작곡된 클래식 음악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20주년 창작오페라 ‘무등둥둥’과 윤이상의 ‘광주여 영원하라’ 등 몇 곡에 불과하다. 그래서 강숙자 오페라단에서는 지위나 계층의 구별 없이 하나 되어 민주화를 위해 몸을 던진 광주시민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무등둥둥’을 새롭게 기획했다. 이태리 작곡가 루이지 노노(L.Nono)의 중단된 노래와 같이 그 시대의 문제들이 예술로 승화되어 널리 알려졌듯이, 이번 공연도 5.18정신의 세계화에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게 공연 기획 의도.
무등둥둥은 시인 김준태와 조태일씨가 대본을 썼고, 작곡가 김선철씨가 작곡했다. 대본은 실제 사건인 임신 8개월인 최미애의 총격 사망을 주요 테마로 삼으면서 여러 시인들의 시와 함께 서사적인 고발형태를 빌어 형상화했다.
조태일의 ‘겨울소식’으로 시작으로 이은봉의 ‘우금치 흙’, 김지하의 ‘황톳길’, 신경림의 ‘갈길’, 김남주의 ‘학살’, 김준태의 ‘아아, 광주여!’ 등 11명 시인의 총 18편의 시로 대본을 구성했다.
● 일시: 5월 14일(금) 7:30,
15일(토) 3:00 7:30,
16일(일) 7:30
● 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문의: 1588-78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