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구연도 이제 3D 체험시대를 맡게 됐다. 화성시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지난 28일 전국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가상현실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 09년 12월부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운영 중인 가상현실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동화의 배경을 가상공간으로 제공,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서비스다. 양해각서 체결로 청소년도서관측은 체험형 서비스에 적합한 환경구축과 기술지원,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화성시는 첨단기술이 적용 가능한 인프라 구축 및 지역 내 공공서비스 활성화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7월에 개장 예정인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화성시 반송동 노작공원 내)에 53.5㎡ 규모의 가상체험관을 조성하고 VR 시스템(Virtual Reality System, 가상현실 실현장비), 체험형 콘텐츠 운영시스템, 빔 프로젝터 등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서관 개장과 함께 매주 화요일~토요일 매일 2회씩 총 10회를 운영하게 될 예정”이라는 도서관 관계자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독서활동에서 더 나아가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돼 참여와 체험이라는 동적 문화를 확산,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진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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