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푸른 생선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이러한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혈액 순환과 심장, 혈관의 근육 수축을 조절하여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 노인들이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등 푸른 생선중에서도 주부들이 손쉽게 요리하고 즐겨먹을 수 있는 고등어, 고등어는 ‘바다의 보리’라고 할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고등어조림부터 구이, 갈치, 병어조림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신창동 ‘엄마손 고등어(대표 김종완)’집을 소개한다.
국물 한 방울까지 영양만점, ‘밥도둑이 따로 없네!’
이집의 고등어조림은 입맛 없는 현대인들에게 밥도둑이라 불릴 만큼 맛이 제대로다. 몸에 좋은 등 푸른 생선에는 고등어 외에도 정어리, 연어, 참치, 전갱이, 꽁치, 삼치 등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고등어가 주 메뉴다.
비아에서 공수해온 잘 익은 김치와 그때그때 싱싱하고 적당히 큰 고등어가 만났다. 고등어살이 단단하고 탱글탱글해 간이 잘 베어 나와 김치와 조화를 이루었으니 국물 한 방울까지 맛있다. 거기에 속 깊숙이 간이 베인 무맛은 또 어떤가. 달달하니 밥 위에 얹어 먹으면 그 맛이 최고다.
고등어 살점 하나를 ‘똑’ 떼어 자작한 국물을 ‘듬뿍’ 찍고, 김치를 한 가닥 ‘쭈~욱’ 찢어 함께 곁들어 먹으면 금세 밥 두 공기는 헤치 울 수 있다. ‘밥도둑이 게장만 있는 게 아니다’고 손님들은 감탄사를 보낸다. 신창지구에 가게를 오픈한지 6여년정도, 또 풍암지구에 가게를 오픈한지 7여년 된 김 대표는 고등어 조림소스 만들기에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각종 양념을 12여가지 정도 넘게 넣어 적정량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매뉴얼을 만들어서 꼼꼼하게 적고 체크해 고등어 비린내를 없앴다. 그 결과 풍암지구와 신창지구 두 곳을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다. 고등어조림의 소스는 김 대표가 직접 만들기 때문에 항상 그 맛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단골들이 잊지 않고 늘어나는 비결이기도 하다. 식사 후나 전에 시장기를 해결해주기 위해 특별한 셀프를 준비해 두었다. 옛날 가마솥에 끓인 누룽지 맛을 생각나게 하는 뜨끈뜨끈하고 구수한 누룽지 숭늉이다. 이 밖에 계란말이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고등어조림 포장시에도 할인된 가격으로 가져갈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 차림표 : 고등어조림(대)2만5000원, (중)2만, (소)1만5000원,
고등어구이(1인)6000원, 계란말이 5000원
● 위치 : 신창지구 신창중 뒤쪽, 부영1차 101동 옆
● 문의 : 062-962-3031, 풍암동점-682-00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