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7억 원을 투자하여 연말까지 청년 일자리 3799개를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강원도는 “2006년 이후 매년 청년 실업률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고용율은 낮아지고 있다”면서 “향후 확보되는 예산과 인력 등을 청년 실업해소에 집중 투자하고 한시적인 일자리창출보다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비중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일자리 시책은 정부가 지원하는 상생발전기금을 주요 재원으로 추진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외 기업 청년 취업박람회와 설명회를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하기로 했다. 국외에 나가있는 기업의 일자리와 외국기업이 필요한 일자리를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 졸업생에게 소개하고 여성창업 및 취업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하여 도내 청년층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인턴사원 정규직 전환 시 고용보조금 추가 지급
도내에서 운영 중인 36개의 사회적기업이 청년층을 30% 이상 고용 했을 경우 마케팅 비용 등 기업경영 특별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이 채용한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현행 노동부가 지원하는 수준으로 고용 보조금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 교육을 완료한 교육생이 전원 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부족한 청년 고급일자리를 다양하게 창출하기 위해 도내 바이오·플라즈마·의약·의료기기·방재산업 등에 지급하던 고용보조금을 수출기업과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한 기업까지 확대해 지급하기로 했다.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여성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30세 미만의 청년사업가에게는 입주비와 관리비를 전액 면제하고 졸업 후 5명 이상 청년실업자를 1년 이상 고용하면 취득세와 등록세 등 지방세를 100% 면제하고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우선지원하고 이자보전도 우대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이같은 새로운 청년실업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서와 협의하여 희망일자리추진단에 청년실업전담팀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향후 지원되는 상생발전기금에서 활용키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