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상 케이블 분야의 굴지 3개 대기업과 1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원주 부론산업단지로 이전한다”고 강원도가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1차로 전기에너지와 초고속멀티미디어의 바탕이 되는 전선 및 특수케이블, 최첨단 방산장비를 생산하는 (주)경안전선·케이티씨(주)와 국내 PVC 컴파운드 업계의 선도기업인 (주)위스컴과 2개 협력업체 등 5개 업체가 이전한다. 2차로 4~5월 중에 8개사 이상의 협력기업이 집단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히고 “향후 부론산업단지를 전국 최대 규모의 육상 케이블 특화전문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도는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김기열 원주시장, 김명일 (주)경안전선·케이티씨(주) 대표이사, 구영일 (주)위스컴 대표이사와 2개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9일 강원도청에서 기업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에 이전기업이 입주하는 원주 부론산업단지는 당초 강원도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되어 있었으나 이전을 희망하는 대기업이 원형지 상태에서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요청함에 따라 시행사를 변경하여 추진한다.
3월 중 원주시와 시행사 간에 구체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토지 및 지장물 보상에 들어가게 되며, 상반기 중에 착공하여 2011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원주로 이전하는 5개 업체는 종업원 150명 이상의 대규모 기업 3개사와 종업원 30명이상 중소기업 2개사로 (주)경안전선, 케이티씨(주), (주)위스컴, 서울금속공업(주), (주)에스오엠 등이다.
5개 기업 이전으로 고용 창출 효과 1090명과 2556억 원 투자 효과, 연매출 7000억 원 창출 등으로 지역주민 고용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육상 케이블 생산업체와 해저케이블 생산업체인 동해 LS전선이 새로운 산업군을 형성함에 따라 케이블 산업이 강원도 전략산업으로 대두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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