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아트 전시

‘유희로써의 작업’전

지역내일 2010-03-31
마트 안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아이들과 함께 쉽게 접할 수 있는 조각전이다. 어린 시절 부드러운 철사나 목재를 이용해 친근감을 높였다. 조각가 최운태 씨는 동(銅)으로 작업하는 흔하지 않은 작가로 자연과 생활 속에서 소재를 찾아 우리에게 조각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생활 속에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섯 번째 릴레이 주자인 최 씨는 2009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어울림 파트에서 양림동 이장우가옥의 ‘소리하는 부엉이’와 ‘해마와 펌프 손잡이’작품을 설치해 한옥과 현대의 어우러짐을 선보였던 작가로 작품의 퀼리티는 이미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또, 함평 잠월 미술관의 산내리 마을 미술프로젝트에서도 한옥 느낌의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만들었는가 하면 생명과 환경오염 같은 자연적이고 생태적 문제를 작업 속에 다뤄 왔다.
작가는 “작업실에서 무언가에 열중해 있다가, 혹은 여러 작품을 구상 중 생각에 빠져 있다가, 손으로 꼼지락거리며 제작했다. 아마 어린 시절 단지 좀 더 즐겁게 놀기 위해 팽이를 깎고, 연을 만들며, 즐거워했던 기억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번 작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이유를 둔다. 유년의 기억들을 떠올리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시취지를 설명한다.
마치 연필드로잉을 연상케 하듯 동(copper)선을 자유자재로 구부려 제작한 것이 돋보인다. 제작기법은 나무위에 아크릴로 색칠하고, 그 위에 동선을 올려놓은 작업들로 꽃과 물고기 그리고 이름 모를 병들이 주를 이룬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마음만 가지면 작가의 작품을 저렴하게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작품은 1만원에서 10만 원대의 소품위주의 작업들로 약 150점이 출품되어 있다.
● 일시 : 3월 31일(수)까지
● 장소 : 남구 진월동 빅시티2층 와우아트
● 문의 : 019-628-54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