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전광역시본부가 지난 24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본부장에 오국희씨가 선출되었으며 부본부장에는 남석현, 이성조, 김기상, 임문규씨가 선출되었다. 또한 서구지부장에는 송인숙씨, 동부지부장은 한향수씨, 중구지부장은 최대영씨, 대덕구지부장은 이수화씨, 유성구지부장은 임숙영씨를 임명했다.
오국희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로 우리나라의 장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며 “분명하고 선명한 저출산 극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저출산문제는 여러 복합적인 문제들이 뿌리를 두고 있다”며 “자녀양육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과 함께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의 모든 책임을 여성의 몫으로만 돌리는 사회풍토,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하기 어려운 직장분위기 등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박윤옥 회장은 격려사에서 “저출산 문제는 앞으로 사회구조의 전반적인 불균형을 가져오게 되는 국가적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범국민적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사회의식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은 2007년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과 사회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한 여러 여성직능 단체들이 간담회를 통해 2008년 사단법인으로 창립했다. 전국에 19개 지역본부가 결성된 전국 규모의 시민운동단체이며 이번에 대전본부가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출산장려를 위해 국민참여를 유도하고 임신·출산·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낳고 키우는 일이 즐거운 세상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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