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제거, 자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지부터..
“죽음까지 안 갔어도, 그에 견줄만한 고통을 겪는 피해자에 대한 지지와 치료에 있다”전하는 상담소 존재 이유를 포함. 성폭력 피해자가 정서 및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한 자기생활을 되찾도록 돕는 피해자 치유 회복 프로그램. 노인대학과 경로당을 찾아, 성교 중심을 벗어나 부부 또는 이성간의 정서와 친밀성 등, 관계적인 성에 초점을 맞춘 성교육. 바른 성지식과 긍정적 성 가치관, 그리고 정확한 성폭력 개념 및 대처 방법을 가르치는 찾아가는 초등성폭력예방교육. 아동성폭력 예방인형극 ‘큰 소리로 말할꺼야’유치원 공연 등 교육프로그램을 비롯. 피해자 개별 심리상담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심신회복캠프 (미술치료, 음악치료, 놀이치료, 문화체험 등)등이 좋은 결실을 보이는 이곳.
전화 및 사이버와 면접 등을 통해 연간 지역 최고치에 속하는 2000여 상담 건을 소화하는, 상근활동가 3명과 오랜 기간 호흡을 함께 한 자원 활동가들의 탄탄하고 노련한 전문성이 돋보이는 곳이다. 전 소장은 그러나 전문성의 중요성 뿐 아니라, 조두순 김길태 사건 등에 대한 세간과 언론의 일시적 쏠림. 여러 경로를 통한 널린 성교육 코너의 비체계성 및 아주 낮은 자기 성 인지 수준을 지적한다. “가해아동마저 존재하는 현실입니다. 성관련 법률보다 각자 위치에 맞갖은 성가치관 정립을 위한 사회전체 패러다임 및, 효과성 큰 대책이 더욱 시급하다 싶어요”라며 무방비 무차별 성 정보에 대한 양질의 필터링 및 바른 성 인지 퍼스낼리티와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성주의상담.. 무조건 두드리라 언제라도 열리리라
“슬픔을 나누면 반이된다 하지요. 무조건 두드리세요. 반드시 도와드립니다”라며 일단 상담소를 찾으라 거듭 강조하는데. 다양한 네트웍을 동원하고, 비슷한 경험을 가진 생존자들을 통해 자기속의 긍정, 임파워링과 역량을 키우는 상담을 비롯해. 법률 의료 정서지원 등 함께 하는 과정 자체에서도 피해자는 치료효과를 경험한다 말한다.
최근 성추행을 당한 남매의 경우, 충격으로 인해 엄마를 심하게 탓하고 공격성을 보였으며 엄마대로의 자괴심 또한 깊었다. 그러나 놀이치료와 개인상담 및 심신회복 집단치료 등으로 15회기를 진행하는 동안, 총체적인 통찰과 함께 개별 상황에 대한 명확한 분리 및 구분의식이 자랐다. 회복과 자존감을 되찾았고 고마움과 행복감을 표현하기에 이르렀다. 사회손길이 보태져 이사도 했다. 이와 같은 사례만 보더라도 “어떤 경우든 혼자 고민하지 말고 상담실을 찾으라”강조할 뿐이다. 사회의 따스함과 사회적 지지망을 확인하며, 관심 갖고 알아봐주는 과정 속에서 나와 사회에 대한 신뢰 및 고마움과 정화를 통한 큰 자산을 얻게 된다고.
“여덟에 본 야동 팔십까지 간다..?”
“상담은 개별에 대한 특수성이기 때문에 총체적 맞춤형이라는 말이 딱 맞다”며 찾아가는 성교육, 전생애 성교육을 강조하는 전 소장. 집단상담 과정에서 성폭력피해아동이 표현한 “여덟에 본 야동 팔십까지 간다”를 들어 집합교육과 시간 매우기 식의 안일한 학교현장 및 제자리걸음의 성교육 현실을 꼬집는다. 뿐 아니라 창원에서 70대 남성의 바바리맨도 있었던 만큼, 아동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별 맞춤 성교육의 필요성을 거듭 말한다. 성 욕구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되 원초적인 것에 집중하거나, 무지한 상태로의 접근이 안 되도록 하는. 어려서부터 여성의 신체와 생리 등 생물학적 기능을 포함한, 정서와 사회문화적 부문을 망라한 성교육 말이다.
미니 INT
전성숙 소장은 성 전반에 대한 정부 차원의 반복 대대적인 홍보가 꾸준해야함을 강조한다. “섹스행위의 국한을 넘어, 근본 에너지로서의 성과 삶과 생활 속에서의 성. 하지마라 안 된다는 관점을 넘어선 긍정적이고 통합적인 시도. 생물학적 관계적인 성을 알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성교육”의 절실한 필요를 말한다. 노년의 성을 위한 사회적 노력을 포함해. “젤의 건강한 사용이라든지 성기구 보조용품의 적정 및 안전성 수위 등 발전적 관점의 이해”를 예로 들며. “이제는 그 기구들의 위생정도 등에 대해 따져 볼 때이지 뒤로 숨기고 억제 시켜야 할 부분만은 아니죠. 인공눈물을 사용하듯 보조젤을 구입해 쓰거나 선물할 수 있는 객관화된 시각과 행동이 필요해요”라 한다. |
문의 283-8322 상담전화 267-1366(1364)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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