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키우기’는 요즘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성장에 관한 다양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키에 대한 유전에 의한 영향은 23%에 불과하고, 73%가 생후 환경여건과 같은 후천적 요소에 의해 키가 결정된다고 한다.
저성장으로 고민하는 자녀의 질환 유무나 유전, 영양, 운동, 수면상태와 성장판의 개폐유무, 근육, 골격 등을 조사하고 처방하면 얼마든지 자녀의 키는 예측된 키보다 더 클 수 있다.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한 성장장애 증상들은 체질에 맞는 치료와 함께 성장촉진을 돕는 생활지도가 중요하다.
1.수면관리_ 키는 밤에 잠자는 동안에 큰다. 대뇌 밑 뇌하수체에서 여러 호르몬과 섞여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 경까지 많이 분출하며 이 시간대에 잠을 자야 키가 큰다.
2.영양관리_ 많이 먹는 것보다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단백질, 칼슘, 무기질과 비타민의 섭취가 중요하다. 단백질과 칼슘은 체내에서 혈액과 근육, 뼈 등의 조직을 만드는 작용을 하며 식품으로는 고기류, 생선류, 알류, 콩류, 우유 및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등이다. 무기질은 뼈와 혈액을 만들고 음식물을 에너지로 대사하며 비타민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의 작용을 원활하게 대사한다.
식품으로는 우유·치즈·굴·계란·식물성기름·엿기름·돼지고기·시금치·당근·김·미역 등의 녹황색 채소, 해조류, 배추, 무, 오이 등의 담색 채소 및 버섯류 그리고 과일 등이 있다.
3.운동관리_ 철봉에 매달리기, 농구나 줄넘기 같은 점핑운동, 성장판을 자극하는 스트레칭 등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 키가 잘 자라는 이유는 운동이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 성장 호르몬의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4.스트레스 관리_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혈중 성장 호르몬의 농도가 정상치보다 감소하는 등 성장 호르몬 결핍 증상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청소년기에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 되면 성장이 지연되거나 멈출 수 있다. 한편 방학기간은 시기적으로 아이들의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바로잡기에 적당해 아이와 함께 성장클리닉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키드키 본방한의원
구본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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