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여성 김모씨(30)는 2개월이 넘도록 기침에 시달렸다. 처음엔 감기로 가볍게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아무리 병원을 다녀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알레르기 전문병원을 찾은 결과 ‘알레르기 천식으로 인한 기침’이라는 진단을 받고 자신도 깜짝 놀랐다. 현재 천식 치료를 받고 있는 그는 점차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
알레르기 모든 진단과 치료, 전문 시스템 갖춰
현대사회에서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빈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를 치료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은 1년에 수백억 원이 소요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올바른 이해만 있다면 이를 조절하거나 치료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의 호흡기 및 알레르기 전문의를 찾아야만 한다. 그러나 알레르기 질환을 난치병으로 미리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거나 또는 병원을 전전하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전통의학 또는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보기 드문 알레르기 전문병원이 생긴 것. 그동안 알레르기로 남몰래 가슴앓이를 했던 이들의 고통을 시원하게 잡아줄 ‘GF(Good Friends)내과’다.
이곳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선 의료기관으로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의 모든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질환이 의심 되거나 이미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및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에서 수년간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과 호흡기 질환의 진료를 담당해 풍부한 임상 경험과 최신 의료지식을 갖추고 있는 의료진이 성심 성의껏 상담하며 치료까지 완벽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더욱 환자들의 믿음이 크다. 알레르기가 더욱 극성을 부리는 요즘 같은 환절기는 더더욱 절실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이다.
전문적인 검사법으로 확실한 원인 찾아내
알레르기 질환은 혈액 안에 유전 또는 체질적으로 ‘면역 글로블린E(IgE)’라는 물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알러젠에 노출되면 이것과 반응해 여러 가지 증세를 일으킨다. 제일 중요한 알러젠은 집먼지 진드기를 비롯해 여러 가지 꽃가루와 동물의 털 등이 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기관지 천식, 만성기침,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비 용종, 두드러기, 알레르기 결막염이 있고 그 외 약물 알레르기, 음식물 알레르기, 직업성 알레르기 질환 등이 있다. GF내과 이영목 원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반드시 원인이 되는 알러젠을 찾아 철저하게 회피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선행돼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GF내과는 알러젠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그 중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가 가장 기본적인 검사다. 환자의 등에 50여 가지 시약을 바르고 이에 대한 반응 여부를 관찰하는 방법으로 소요 시간은 약 30분 이내다. 그 결과를 판독한 후 2차 ‘혈청 검사’가 이어진다. 그 외 콧물 검사와 기관지 알레르기 진단을 위해서 여러 가지 ‘특수 폐기능 검사’들이 필요하며 이러한 각종 검사에서 나온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면역요법으로 알레르기 뿌리 뽑아
치료는 전문적인 검사로 밝혀진 원인에 따라 환경관리와 약물치료 그리고 면역요법이 시행된다. 환경관리는 알러젠을 환경으로부터 철저히 제거하는 방법이고 약물요법은 이미 생긴 알레르기 염증을 완화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다.
지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병 조절이 효과적이지 않거나 보다 영구적인 치료를 원하는 경우에는 면역 요법을 시행한다. 이 원장은 “면역 요법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면역 반응을 약화시키거나 없앨 수 있는 유일한 알레르기 질환의 근치 방법으로 3~5년 이상 시행할 경우에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팔에 주사를 놓으면서 시행하는 ‘피하면역요법’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초기 단계에서 보통 1주일에 1~2회씩 주사하며 점차 주사액의 농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2~3개월 후 유지 단계에 들어가면 1개월에 한 번씩 시행한다.
의사의 처방과 교육을 받은 후 환자가 혼자서도 시행할 수 있는 ‘설하면역요법’도 개발돼 있다. 혀 밑으로 정해진 용량의 면역치료제를 정해진 시간에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손쉽게 시행할 수 있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 하지만 치료 가능한 알러젠의 종류가 한정돼 있고 치료 효과도 전통적인 피하면역요법보다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 원장은 “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는 알레르기 질환을 더 이상 참고 지내지 말고 원인을 정확히 찾아 치료하면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다”며 “이젠 문턱이 낮은 1차 전문병원을 찾아 보다 질 높고 전문적인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GF내과는 365일 연중무휴로 GF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과 함께 소아부터 성인까지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상담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