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중간고사는 고 1·2 학생들에게 특히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새로 적용된 교육과정과 서술형·논술형 문제의 확대 등 새롭게 바뀐 교육정책 시험의 장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반영한 수업 내용과 복습, 참고서 및 문제집 등 보충교재의 이해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특히 언어의 경우 상위권 학생들조차 성적에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은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언어논술전문 한맥학원 조성원 대표강사로부터 언어내신 1등급 비결을 들어봤다.
Q : 얼마 남지 않은 중간고사. 남은 기간 동안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 내신시험문제는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다. 수업 중 딴 짓을 하거나 집중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지금 같은 반 친구 교과서를 빌려서라도 교과서 필기가 미비한 부분을 옮겨 적어 놓아야 한다. 고1이라면 언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중심으로 고2라면 문학, 외국어, 수리 중심으로(탐구는 문, 이과별로 선택) 공부해야 한다.
Q : 이번 중간고사의 관건은 확대 실시되는 서술(논술)형 고사다.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A : 서술(논술)형 시험은 해당 작품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있어야 한다. 서술형 문제는 교과서의 학습 활동에서 많이 응용되므로 그 문제를 직접 써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학교 기출 문제는 조건을 제시해서 정답의 범위를 까다롭게 하는 것이 특징인 만큼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Q : 교과서와 참고서, 문제집의 비중을 어떻게 둬야 하나?
A : 교과서에 많은 비중을 두되, 자습서 정도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시시험은 대개 교과서에서 80%가 출제되고, 나머지는 수능형 응용문제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현대시 한 작품이 나온다면 교과서 학습 활동에 따라 그 작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작품과 관련된(화자의 정서, 태도, 발상 표현, 주제면에서 유사한 작품들) 작품들을 자습서로 찾아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범위 내의 문학, 비문학 작품들은 반드시 철저하게 복습해둬야 한다.
Q : 내신과 수능 대비학습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
A : 내신과 수능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험 범위가 있고 없고의 차이다. 내신은 명확한 시험 범위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만 반복 학습하면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수능은 무슨 작품이 선정될지 전혀 알 수가 없어 단편적이고 한정적인 학습법으로는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수능 공부는 작품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는 방법과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반면 내신시험은 범위가 정해져 있어서 수업 중의 강조내용과 프린트물을 잘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Q : 고등학교에서의 첫 시험을 치르는 고1의 경우 부담감이 매우 크다. 특히 중학교 때 국어 성적이 부진했던 학생들의 경우 성적반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A : 중학교 때 세웠던 시험 계획을 한번쯤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성적이 나쁜 학생들의 경우 계획만 짜고 실천이 흐지부지한 학생들이 많은데 과도한 욕심을 부리는 것은 아니었는지, 끈기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계획 자체가 없었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 고등학교 내신시험은 중학교와 별반 다르지 않다. 따라서 중학교 때와 달라지고 싶다는 간절한 염원과 치열한 실천이 전제된다면 성적 반전은 충분히 가능하다.
시험을 치른 후 다시 한 번 계획을 점검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학교 기출 문제는 버리지 말고 틀린 문제만이라도 다시 풀어봐야 한다. 선택지에 제시된 개념을 몰라서 틀렸을 경우, 그 개념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다음 시험에도 오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Q : 한맥학원에서의 중간고사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나?
A : 고1은 시험 2주 전부터 단원별 보충이 시작된다. 이때는 자신의 학교 시험 범위에 포함된 부분만 골라 듣게 되고, 학교별 보충 때는 그 학교만의 특이한 범위 수업과 학교별 출제 매뉴얼을 익히게 된다. 직전 보충 때는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해 응용력을 배양시키고, 서술형 연습 문제로 점수 누수를 최소화하고 있다.
고2는 시험 2주 전에 출판사별, 학교별 보충을 시작한다. 작품별 요약 프린트를 통해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효율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고2는 수능형사고가 내신 시험에도 많이 요구되므로, 작품과 관련된 다른 작품과의 그물 짜기가 함께 진행된다. 서술형 평가 시험 대비를 위한 평가지, 학교별 기출 문제 풀이도 실시된다.
한맥학원 (02)2202-3292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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