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학 신동수 원장. 수학 문제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흥미’를 갖게 하는데 있어서 신 원장이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폭넓은 독서’이다.
입시라는 길고 긴 여정을 지나가는데 있어서 주요 과목인 수학의 성적에 따라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일희일비(一喜一悲)한다. 그렇다면 수학 공부에 있어서 지름길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신수학 신동수 원장은 “수학 공부에 왕도(王道)는 없지만 정도(正道)는 분명히 있다”고 말한다.
● 무리한 예습·선행 NO!
복습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야!
실제로 신 원장이 지켜본 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공부 습관을 지니고 있다.
첫째, 문제에서 무엇을 물어보는지 잘 알고 있다. 즉,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꿰뚫어 파악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둘째, 평소에 예습보다는 복습을 많이 한다. 수학 잘 하는 아이들은 스스로 다시 보는 습관을 지녔다. 공부에서 예습의 비중이 10~20%라면 복습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이다. 신 원장은 “복습을 통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셋째, 무조건적 선행보다는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주관식 심화 학습에 치중한다.
넷째, 혼자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공부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 때 쉬운 문제 열개보다 어려운 문제 하나를 가지고 제대로 고민해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신 원장은 말한다.
● 독서 통해 이해력·사고력 키워야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그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이다.
신동수 원장은 “객관식에 익숙해지면 깊은 사고를 할 수 없다. 실생활과 응용된 심화 과정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평소에 꾸준한 독서가 분명 수학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힘주어 말한다. 즉, 국어 잘하는 아이가 수학도 더 잘 한다는 것이다.
신 원장은 중학교까지는 무리한 선행 학습보다는 다양한 독서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 아이의 수준에 맞아서 머리 식힐 만한 수학 관련 단행본류 서적을 골라서 부담 없이 읽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 칭찬·격려···스스로 공부법 터득
이처럼 수학 공부 자체에 대한 다소 매뉴얼 같은 학습 방법 이외에도 아이의 수학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변수가 있다. 전반적인 학습 관리 및 동기 부여에 있어서 신동수 원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부모의 태도’이다.
부모의 지나친 관심과 간섭은 때로는 아이들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신 원장은 “수학 공부에 있어서는 자발적인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 중학교 시절은 사춘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칭찬과 격려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공부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수학 문제 풀이에 있어서 실수가 잦은 아이의 경우에는 부모의 여유있는 태도가 아이의 학습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신 원장은 조언한다.
신동수 원장의 수준별 추천 도서
■ 고등학생
-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차용욱 등저, 자음과모음)
- 수학내신 5등급 서울대가다(정준영 저, 쏠티북스)
- 수능역전 너도 할 수 있어(이병훈 저, 한언)
- 아주 특별한 수학(양경식 저, 아이수앤수)
- 수학 공부 잘하는 스타일은 따로 있다(고봉익·엄연옥 공저, 한스미디어)
■ 중학생
- 천재아빠가 수학을 싫어하는 딸에게 들려주는 수학편지()
- 수학비타민 플러스(박경미 저, 김영사)
- 전교1등 핵심노트법(김은실 저, 서울문화사)
- New 중학생 수학공부혁명(신지영 저, 왕의서재)
- 내생애 가장 행복한 수학(아라이노리코 저, 누리지기)
■ 초등학생
- 행복한 수학 초등학교(강미선 저, 휴먼어린이)
- 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이시하라 기요타카 저, 파란자전거)
- 수학의 원리를 잡아라(조안호 저, 행복한나무)
- 아르키메데스의 수학노트(김기정 저, 녹색지팡이)
- 수학왕이 되는 연습노트(노구치 데쓰노리 저, 다산에듀)
문의 : 764-0303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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