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

원주시민들, 주거비 교육비 지출 가장 부담스러워

지역내일 2010-04-02

2009년 ‘주거, 보육·교육, 복지·노인, 교통·안전·환경, 지역문화, 공공행정, 소득·지출 등 총 8개 부문을 대상으로 조사한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 결과 원주시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교통문제로 ‘대중교통 노선 및 운행횟수 부족’이 40.5%로 1위를 차지했고 ‘주차시설 부족’이 40.0%로 그 뒤를 이었다.


원주시에서 거주하면서 위험하다고 느끼는 것은 ‘교통사고’ 40.9%, ‘범죄’ 33.3%, ‘안전사고’ 7.1% 순이었다.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노력으로는 ‘실내온도 적정하게 유지’, ‘쓰레기 줄이고 재활용’, ‘전기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여 에너지 절약’부문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시의 ‘Clean & Green City’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탄소포인트 제도 시행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응답자는 71.3%로 나타났고, 받고 싶은 혜택으로는''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32.7%로 가장 많았고,''대중교통카드(22.2%)'',''재래시장 상품권(17.0%)''이 뒤를 이었다.


현 거주지 대기 오염에 대해서는 16.7%만이 심각하다고 응답하였으며, 그 주된 이유는 ‘자동차 배출 매연’ 63.9%, ‘공사장이나 주변의 먼지’ 17.1% 순으로 나타났다.


 

 



● 지역문화행사 참여도 58%


지역문화 행사에는 응답자 중의 58.1%가 ‘참여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참여도가 높은 문화 행사로는 ‘원주따뚜’, ‘한지문화제’, ‘강원감영제’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민원처리를 위하여 원주시청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의 민원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는 응답자는 63.2%로 나타났으며, 그 중 47.6%가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13.4%만이 불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원주시 행정에 대해서는 전체 가구원의 25.4%만이‘관심이 있다’라고 응답하였으며, 성별로 보면 남자 30.4%, 여자 20.7%로 여자보다는 남자가 원주시 행정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 거주지 거주 기간은 ‘30년 이상’이 33.0%로 가장 높았고, 10년 이상 ~ 20년 미만이 19.4%로 그 뒤를 이었다. 희망하는 주택의 형태는 아파트가 48.9%, 단독주택 48.2% 순으로 응답했다.


 

 



● 학부모 한 달 사교육비 지출 ‘30~50만 원’ 33.6%


취학 전 자녀 보육과 관련하여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는 ‘보육비 지원 확대’ 65.3%,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14.7% 순이었으며, 자녀교육비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사교육비 73.6%, 공교육비 24.5% 순으로 나타났다. 한 달 사교육비 지출 규모는‘30~50만 원’이 33.6%로 가장 많았고, ‘10~30만 원’이 31.4%순으로 조사됐다.


복지·노인 부문에서 앞으로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은 사회복지시설이 24.8%로 가장 많았고, 공원·유원지 18.5%, 보건의료시설 17.7%순이었다.


앞으로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복지서비스는 노인 돌봄 서비스 47.3%, 맞벌이·편부모 가구의 자녀양육 지원 서비스 24.1%, 저소득층 아동 자립자금 지원 서비스 11.5% 순으로 나타났고, 만 18세 이상 가구원의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 35.7%, 사적연금(은행, 보험등의 연금) 21.4% 순으로 응답했다.


만 60세 이상 노인들이 겪고 있는 가장 어려운 점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47.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건강문제 33.7%, ‘소일거리 없음’ 5.0%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의 월 평균 총소득은 ‘100~200만 원’이 28.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200~300만 원’ 21.0%, ‘50~100만원 미만’ 17.2% 순으로 응답했다.


가구의 월 평균 지출액은 ‘100~200만원’이 32.5%, ‘50~100만 원’ 26.6%, ‘200~300만원’ 16.4% 순으로 나타났고, 가구의 생활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은 주거비 37.0%, 교육비 21.6%, 식료품비 15.8% 순으로 나타났으며, 저축 목적으로는 노후 생활 대비 33.8%, 본인 및 자녀 교육비 21.1%, 주택 마련 19.9%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원주시가 2009년 9월 14 ~ 25일까지 12일에 걸쳐 원주시의 50개 조사구 1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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