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내년까지 980억원을 투입, 시내 11곳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는 곳은 ▲수정구 산성동, 상적동, 양지동, 복정동, 수진2동 ▲중원구 성남동, 상대원1동, 은행2동 ▲분당구 서현2동, 야탑1동 등이다.
이 가운데 내년 10월 지하철 8호선 산성역 광장에 성남시와 서울시 연결하는 ‘광역교통 환승주차장’ 기능을 담당하게 될 공영주차장이 건립된다.
이 공영주차장은 오는 5월부터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9361㎡, 지하3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며, 273대를 주차할 수 있게 된다. 이 주차장이 건립되면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이 쉬워져 승용차 이용을 줄임으로써 도심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청계산 등산객이 많이 찾는 수정구 상적동 옛골 지역에 내년부터 2년간 90대,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의 지평식 주차장을 각각 조성한다.
분당구 야탑1동 385번지 탑 어린이공원 지하에는 오는 2011년 4월 21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건립된다. 이 주차장은 9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8521㎡, 지하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2011년 5월 완공되는 서현동 332번지 내 공영주차장 역시 점골 어린이공원 지하에 건립된다. 86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8천57㎡,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지며, 자동차 212대가 주차할 수 있다.
성남시의 주차장의 자동차 수용규모는 공영 및 민영, 부설 주차장을 포함해 32만462대이며, 자동차수 대비 주차장 확보율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8.48%에 이른다.
문의 주차시설팀 031-729-3692 주차장관리팀 031-729-368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