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에 있는 한국해양연구원은 오는 24일 바다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공부할 수 있는 체험전시공간 ‘KORDIUM(코르디움)’ 개관식을 갖는다.
한국해양연구원의 영문약자인 ‘KORDI’와 ‘MUSEUM’을 합성해 ‘KORDIUM(코르디움)’이라 이름붙인 이 전시관은 그동안 운영하던 ‘해양과학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한 공간이다. ‘코르디움’으로 개관하면서 체험전시물을 확충하여 청소년들이 해양과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깊은 바다에 사는 생물과 심해퇴적물, 해양광물자원 등 희귀한 시료 전시관과 바다소리 체험, 조력발전의 원리, 해양미생물 관찰하기 등 해양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전시물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지구본 모양의 스크린을 통해 해양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자연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것도 흥미롭다.
지난 17일에는 한국해양연구원이 평소 후원하고 있는 선부동 ‘무지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일반 관람객보다 먼저 KORDIUM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별한 체험학습 기회를 통해 미래 해양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고자 마련한 행사였다.
한국해양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국립 과천과학관, 갈대습지공원 등 주변의 체험학습장과 연계하여 KORDIUM을 체험학습의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ORDIUM 관람은 한국해양연구원 홈페이지(www.kordi.re.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