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환경교육을 실시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는 환경교육은 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환경오염 측정 장비를 활용해 실제 환경오염물질이 측정되는 과정을 관찰하고 체험해 봄으로써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기초지식을 전달해 생활 속에서의 환경보전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한다.
체험환경교육은 3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과에서 단체별로 전화(760-1321~4) 또는 팩스(803-8518, 760-1334)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주 1~2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10명이상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내용은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기초지식 전달, 실험참관, 체험교육, 영상교육,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대상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과 난이도를 조정하고 있다.
실험참관 및 체험교육 내용은 물의 정화과정을 모형장치를 통해 보여주고 공동주택의 소음과 진동의 피해정도, 비눗물과 수돗물, 콜라·쥬스를 이용한 산성도 실험을 통한 산성비의 개념 등에 대해 알기쉽게 보여준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애니메이션 영상물을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하여 쉽고 재미있게 교육시키고 있으며,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연구원의 대기오염실시간 공개 홈페이지를 활용해 대기오염의 피해와 저감방안 등에 대해 알려준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이동측정차량, 대기 종합정보 상황실 등을 견학해 지역의 대기오염도를 알아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은 2007년 2940명, 2008년 3257명을 대상으로 치험환경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해 교육을 일시중단했는데도 2257명이 견학을 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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