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 문화운동의 선구자다. 선생의 ‘나라사랑 어린이사랑’ 정신을 이어 10년 전 동화구연 불모지 경남에 탄생한 (사)SAK색동어머니 동화구연가회 경남 창원지회(회장 유수민). 경남어머니동화구연대회 입상자들이 모여 구성한 단체이다. 아이들과 함께 봉사와 연구를 끊이지 않으며 “아이들의 행복한 경험을 지속하고 확대시키는 것이 목표”라 말하는 유수민 회장을 통해 이곳, 색동어머니들의 동화이야기에 빠져 보자.
공연과 동화로 심는 아름다운 꿈, 바른 정서
“동화구연가들의 모임인 만큼 공연과 동화가 중심예요”라며 각종 공연 및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아름다운 정서를 심는 곳임을 강조한다. “어린이의 영원한 대부, 소파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은 곳입니다. 동화를 들려주고, 동극과 인형극을 보여주며 아이들이 행복할 경험과 세계를 함께 찾고 캐내려 노력합니다. 창원지회에는 현재 35명이 활동 중예요”라 한다. 방과 후 프로그램과 창원 어린이큰잔치 등에 참여해 동화들려주기, 손유희, 종이접기, 아나운서교실, 인형놀이 등을. 장애인복지관정기공연, 평생학습축제 및 책문화축제 부스운영 등 어린이사랑 나라사랑의 기치아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매월 1회 정기적인 세미나와 함께 올 7월 초에 있을 어머니동화구연, 어린이동화구연 대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열린 생각, 긍정적 사고로 이끈다는 자부심
“어린이를 근거로, 색동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더불어 발전하는 회원들의 자부심이 크다”며 “아이들에게 진정한 즐거움을 주는 것. 동화를 통해 그들의 생각을 열어주고 긍정적 사고로 이끌고 안내하는 것이 큰 보람”이라 말하는 유 회장. 갑자기 CD가 멈추어 진땀을 흘렸으나 회원들의 노련함과 기지로 오히려 극적인 결말과 결속을 확인했던 때. 병원초청 공연을 떠올리며 빙그레 웃는다. “땀범벅의 얼굴을 서로 닦아주며 마주한 가슴속으로 흐르던 찐한 전류와 끈끈한 미소를 잊지 못한다”고.
환한 웃음으로 내일을 꿈꾸게 하고 싶어
스토리텔링의 재미와 살아있는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환한 웃음으로 내일을 꿈꾸게 하고 싶다는 유수민 회장. “읽고 쓰고 외우고 100점에 시달리는 동안 지식편중에 골몰하게 되지요. 재미있기와 어울리며 놀기, 생각하고 꿈꾸기는 물론 서로 사랑할 틈마저 잃어버릴까 두려워요. 그래서 뿌리 약한 나무와도 같은 그 아이들을 동화의 따뜻함으로 감싸 안으려는 것예요”라며 “가족들요? 우리 회원들의 가족은 한결 같아요. 동심의 세계에 빠진, 착하고 순진한 아내 덕에 남편들은 행복해하지요”라고.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입니다 아이들이 겪는 모든 어려움은 전부 어른들의 자화상예요. 어려운 아이들이 세상을 당당하게 대하는 힘을 기르도록 동화의 힘을 빌어 함께 할 것이 앞으로 계획이라 답한다.
미니 인터뷰
색동회는 열정, 봉사, 사랑, 미소로 봉사하는 곳이라 말하는 유수림씨는 9대 회장을 맡고 있다. 회장 임기는 1년이다. “경남창원색동어머니회가 적극적이고 아름다운 단체로 지속하며 그렇게 기억되기 원하는 만큼, 봉사와 사랑으로 남을 위하고 그 속에서 또 나의 발전과 행복을 찾아갈 거라 한다. 자아형성의 발원지인 가정 및 따뜻한 사회를 위해, 동화구연을 매개로 아이들이 나라발전의 동력과 재원이 되는 밑거름이 되겠다는 소망. 동화를 통해 즐거움은 물론 아이들의 올바른 자아를 위한 최선의 자세를 다하고 싶다 전한다. “동화는 어린이들의 꿈입니다. 동화를 듣고 마음이 따뜻한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것을 삶의 답이요 길이라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문의 : 010-9314-0626 http://cafe.naver.com/sakkn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