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유아기(0~6세)
생후 6개월이 되면 이가 나기 시작하므로 이때부터 이를 닦아 주어야 합니다. 우유병을 물고자는 습관은 충치의 주범이므로 밤에는 우유병을 물고자지 못하도록 해야 하며, 여의치 않을 때는 보리차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입을 맞출 때 부모의 충치 균이 아이에게 옮겨갈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2. 소아기(7~12세)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이므로 치열에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합니다. 식사나 간식 후 칫솔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불소 도포나 실란트 등으로 충치를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3. 청소년기(13~19세)
축구, 야구, 농구, 자전거 등의 일상 스포츠에서 외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치아를 보호하는 마우스 가드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치열이 고르지 않아서 칫솔질을 할 때 잇몸이 나빠지거나, 충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교정 치료와 같은 치열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칫솔·치약을 휴대하여 점심 식사나 간식 후에도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성년기(20~59세)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로 치석과 구취, 잇몸 질환이 많은 시기입니다.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잇몸 질환을 예방하며, 규칙적인 식사 습관으로 구취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침의 분비를 막아 충치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흡연은 임플란트 시술 등의 치과 치료의 성공률을 낮추는 치명적인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5. 노년기(60세~)
이 시기에는 치아를 상실하여 보철물을 장착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틀니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틀니를 착용했다 하더라도 치과를 찾아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며, 건강한 뿌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경우가 틀니를 유지하기 더 쉬우므로 치아를 상실하기 전에 미리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틀니의 씹는 힘(자기 치아의 30% 정도)이 불편하여 자연 치아에 가까운 씹는 힘(자기 치아의 95%이상)을 낼 수 있는 임플란트를 시술 받는 분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유난영 원장 / 클라인치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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