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토지로 보는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란 주제로 한 토지 책전이 이달 3월 1일부터 다음달 4월 30일까지 박경리문학공원 느티나무 아래에서 열린다.
박경리문학공원과 원주투데이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역사교사모임이 주관하며 원주시 새마을 부녀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창씨개명, 정신대 동원 등 나라 없는 백성의 설움과 함께 동학 농민 운동, 항일 의병 활동, 독립 운동처럼 일제 지배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우리의 민족적 자존심까지 다양한 면모를 소설 토지 속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삼일절이기도 했던 지난 3월 1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해설이 있는 책전이 마련되어 전시회를 찾은 탐방객들에게 강원도 내 각급 학교에서 역사를 지도하고 있는 강원 역사 교사들로부터 일제 강점기 근대사에 관한 자세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박경리문학공원 관계자는 “한일병합조약 100년을 맞아 박경리 선생의 토지를 통해 살아 숨쉬는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학부모들이 자라나는 어린 청소년들과 함께 박경리문학공원을 찾아 소설 토지 속 역사 산책의 뜻 깊은 시간을 갖기를 당부했다.
문의 : 737-4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