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저명한 영화감독 포조 아르논(Poj Arnon)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Sorry Sa Rang He Yo(쏘리 사랑해요)’가 강원도 주요 관광지인 춘천, 평창, 속초, 강릉 등을 무대로 2월 17일부터 3월 2일까지 9일에 걸쳐 촬영에 들어갔다. 포조 아르논 감독은 ‘방콕 러브스토리’란 영화로 제34회 벨기에 부뤼셀 국제독립영화제 국제경쟁부문과 제17회 타이영화 최고 영상부문을 수상했다.
영화 ‘Sorry Sa Rang He Yo’는 한국의 돈워리기획과 태국 Film Guru Co.Ltd.가 공동 제작하는 영화로 태국 여주인공이 한국배우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영화로 오는 5월 태국 전 지역 67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 예정이다. 촬영을 위해 감독, 배우, 제작진 등 약 50여 명이 영화의 주요 무대가 되는 춘천 남이섬과 강촌역, 평창 스키리조트, 속초 설악산 및 주요 숙박시설, 강릉 정동진역 등을 돌며 아름다운 영상을 담게 된다.
영화개봉에 맞추어 강원도는 ‘태국 영화배우와 함께하는 영화촬영지 투어’, 영화배우 팬미팅 관광상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강원도를 배경으로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한 해외 주요 방송사는 대만 GTV, 일본 니혼카이 TV, 인도네시아 메트로 TV 등 총 7개국 13개 방송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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