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주년 3·1절을 맞아 이현순(李賢淳) 독립운동가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이현순 독립운동가는 1879년 원주에서 출생했다. 1919년 4월 9일 마을 주민 홍대성(洪大成)과 만세운동을 계획하고 홍학성(洪學成), 함원동(咸元東)을 시켜 주민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규합한 후 합세한 주민들과 면사무소를 포위한 후 면장 서정우에게 강제로 태극기를 들려 함께 한 주민 약 40여 명과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하였다. 이후 주동자로 체포되어 모진 고문과 함께 징역 10월을 복역했다.
원주시와 항일독립운동원주기념사업회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원주지역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역사적 중요성을 부각시켜 원주시민의 애향심과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원주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신청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그동안 2004년 16인, 2005년 11인, 2006년 10인, 2007년 10인 등 총 47인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하여 국가보훈처에 서훈신청을 해 2005년 7인, 2006년 1인, 2007년 2인, 2008년 3인 등 13인이 정부로부터 독립운동가로 서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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