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화명도서관이 지난 5일 개관했다. 북구 화명동 북부산우체국 뒤 1천98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 화명도서관은 열람실(315석)과 시청각실, 교양강좌실, 정보화교육실, 어린이열람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지하 1층에는 106명 수용 규모의 시청각실을 비롯해 취미교실, 교양·어학강좌를 위한 교양강좌실과 정보화교육실, 그룹토의실이 들어섰다. 1층에는 어린이열람실과 어린이를 위한 영어도서 전용공간인 어린이영어존, 2층은 디지털자료실과 자유열람실이 자리한다. 3층에는 종합자료실을 갖췄다.
부산지역 도서관 가운데 첫 민간유치사업(BTL) 방식으로 지어진 화명도서관은 낙동강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옥상의 노을전망대와 허브와 야생화 등이 자라는 자연학습장 같은 친환경 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에너지를 자체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어져 에너지 절약에서 나아가 환경보호에도 모범을 보였다.
화명도서관 관계자는 "개관과 함께 어학, 컴퓨터, 어린이 영어독서 토론회, 한국사 이야기 교실 등 다양한 취미·문화·교양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명도서관의 자유열람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
※문의:화명도서관(309-6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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