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멎을 듯한 테크닉과 깊고 찬연한 음악성으로 ‘제2의 호로비츠’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아르카디 볼로도스가 첫 내한무대를 갖는다. 러시아 출신의 젊은 거장 볼로도스는 국내에는 덜 알려져 있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금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손꼽힌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스크랴빈의 ‘프렐류드 b플랫단조’1번, 16번, 슈만의 ‘유모레스크’, 알베니즈의‘ 피아노를 위한 스페인 노래’ 중 ‘코르도바’, ‘알함브라 모음곡’ 중‘라 베가’, 리스트의 ‘순례의 해’가운데 ‘단테를 읽고’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볼로도스의 새로운 앨범이 1월 19일, 국내에 라이선스로 출시되었다. 공연 전 그의 최근 실황 연주로 콘서트 레퍼토리의 일부를 미리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간간이 발매된 음반과 해외의 공연 리뷰나 유투브에 소개된 영상만으로 만족해야 했던 그의 무대는 2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VVIP석 15만원,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4만원.
문의 성남아트센터 031-783-8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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