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자신에게 딱 맞는 직장을 잡지 못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라면 해외취업에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견문을 넓히는 것은 물론 자신이 하기에 따라 알짜 회사에 취업해 높은 연봉을 받을 수도 있다.
부산에선 올해 600명의 대졸자를 대상으로 해외인턴 취업지원 사업을 펼친다. 부산광역시는 우선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부산지역 22개 대학을 대상으로 해외인턴 참여대학을 모집 중. 해외인턴에 뽑히면 1인당 30만원씩의 외국어교육비와 3개월간의 국가별 항공료 및 체제비를 지원한다. 국내 기업체의 해외투자 증가세에 따른 국외취업 수요에 대응하고, 청년층 고학력자의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 아시아, 미주, 유럽 등 구인 기업체가 있는 현지에 알맞은 맞춤형 인재를 보낸다는 계획. 당연히 취업률도 높아질 전망이다.
해외인턴 지원자격은 부산 거주자로 부산 소재 전문대 이상 졸업자나 졸업예정자(졸업 후 2년 이내)면 된다. 해외 기업체 인력수요(전공·자격사항 등)에 맞춰 학점과 담당교수의 추천을 통해 어학능력, 해외근무 의지 등 객관적 검증을 거쳐 선발한 뒤 7월부터 현지기업 인턴으로 파견한다. 2월 중 대학별 지원규모 결정하여, 3월부터 인턴희망자 모집 및 면접을 거쳐 600명을 선발, 전문 인력으로 양성한 뒤 7월부터 파견하는 일정이다.
부산시는 해외인턴 기업체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선발자에게 공개, 해외기업체의 채용정보를 참여 학생들이 사전에 분석, 취업준비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할 계획.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노사정책과나 부산 소재 대학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노사정책과(888-2381)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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