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합창단(지휘 정남규)은 지난 26일 영화 하모니 출연 및 영화 OST 녹음을 기념하여 원주 지역 공식 영화 시사회를 씨너스에서 가졌다.
원주시립합창단은 영화 ‘하모니’의 OST 녹음을 위해 지난해 6월과 12월 등 두 차례에 걸쳐서 녹음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경기도 양평의 영화 세트장에서 영화 촬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영화 ‘하모니’는 국내 최초로 합창단을 소재로 한 상업 영화로써 세상에서 소외된 여자교도소 재소자들이 합창단을 결성하고 점차 화음을 맞춰가며 서로의 아픔을 쓸어주고 상처를 보듬어가는 모습을 통해 각박한 세상에 상처받고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위로, 희망을 전하는 영화이다.
원주시립합창단은 이 영화에 삽입된 모든 합창 부분의 녹음을 진행했으며, 스크린 속에서는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열린 원주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보고 교도소 내 합창단을 결정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원주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 영화를 통해 우리 합창단의 실력을 거듭 인정받고 전국적으로 원주시의 높은 문화 수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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