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통 입시명문 ''지산학원''

내신은 기본, 이젠 특목고 까지!

''뉴스터디''와 ''잉글리쉬 클루저'' 프로그램을 통한 블랜디드 러닝수업

지역내일 2009-12-18
아이들이 새 학년 올라간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 해가 가고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다. 학년 끝이라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이 학년 초에 가졌던 긴장감은 무뎌졌지만 막상 겨울방학이 돌아오고 또 다시 새 학년을 맞을 생각을 하니 다시금 조바심이 난다.

추운 겨울방학 동안 이런 학부모들의 고민을 조금은 덜어줄 수 있는 믿고 맞길 수 있는 학원은 없을까. 오랜 전통으로 원주에서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지산학원''을 찾아가 보았다.


■ 영어는 영어대로, 수학은 수학대로, 과목별 세분화 된 반 편성

학교에서의 성적과 별개로 각 학원마다 반 편성 고사를 보아 ''전체성적별로‘ 반 편성을 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지산학원에서는 ''영어는 영어대로'', ''수학은 수학대로'' 반을 나눈다. 영어가 최상위반이라도 수학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과목별로 세분화된 반 편성으로 과목 과목 자신에게 맞는 수준으로 공부하니 학생들의 학습 효과가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지산학원 박종화 원장은 "원래는 국어도 국어만의 성적으로 반 편성을 했는데 내년부터는 학교마다 국어 교과서가 달라지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국어 사회 과학은 학교에 따라 반 편성을 한다"고 말한다.

''지산학원''은 엄마 손에 이끌려 억지로 온 학생들 보다는 스스로 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뽑는다. 학생들에게 공부를 해야 하는 동기 부여를 줌으로써 스스로 공부하도록 유도한다. 지산학원 고재석 기획실장은 "6학년 2학기 때 한 학생이 우리 학원을 처음 찾았을 때는 영어 알파벳만 겨우 알았었다"며 "지금은 반에서 2등을 해 주위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라고 말한다.

숙제를 안 할 경우, 수업 태도가 나쁠 경우는 여지없이 나머지 공부를 시킨다. "학습태도가 점점 떨어지는 학생은 수업시간보다 일찍 불러서 다른 학생보다 늦게까지 하게 한다"라며 "우리는 엄격하게 교육시키는 것을 학생들에게 늘 ''관심''이라 말하며 최선을 다해 가르친다"며 웃는다.


■ 온-오프 라인 교육을 접목시킨 블랜디드 교육시스템 도입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교육을 시키는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전국적으로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하다. 실제로 지방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던 학생도 수도권으로 가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심심치 않게 듣게 되니 더욱 그렇다.

지산학원에서는 이런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르치고 있다. ''뉴스터디교육''과 ''잉글리쉬크루저'' 프로그램은 학원생 개개인의 수준이 전국적으로 어느 위치인지 알 수 있는데다가 주기적으로 치루는 전국 학생들과의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도록 하고 있다.

특히 수학전문 뉴스터디교육 프로그램은 교사 중심의 강의식 수업인 수동적인 교육에서 학생 중심의 토론·발표식인 능동적 학습을 유도한다. 오프라인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은 집에 가서 과외 하듯 온라인 수업을 한다. 뉴스터디교육 프로그램은 1700여 가지의 다양한 문제로 개개인마다 어려워하는 취약 부분을 보충해 준다.


■ 누구나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분위기

이번에 강원외고에 합격한 원주중학교 3학년 구태윤(가명)군은 "학원에 같은 학교 학생들이 많아서 좋았다"며 "수학 같은 경우는 첫 단원이 들어갈 때 용어 같은 기초적인 설명을 충분히 해 준 후 수업해 좋았다"고 한다. 또한 구군은 "하루라도 빠지면 어김없이 집으로 전화가 온다"라며 "마음잡고 공부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줬다"라고 말한다.

총 22명의 강사진으로 무장한 지산학원은 강사 수만큼이나 세분화된 수준별 맞춤수업이 가능하다. 원주에서 내로라하는 강사들로 모였지만 1주일에 한번은 교수법이나 교재연구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좀 더 효과적인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러한 학원의 분위기는 원주 근교까지 소문이 나 학원차 운행이 되지 않는 횡성이나 신림에서까지 수업을 들으러 온다.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다음 학년 성적이 좌우된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지 모르는 겨울방학. 아이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제공해 보는 건 어떨까.

문의: 761-8502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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