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봉 원작의“오세암”이 어른과 아이들에게 애틋한 감동을 줄 창작뮤지컬로 찾아온다. 다섯 살배기 어린아이가 엄마가 돌아가신 줄도 모른 채 엄마를 만나기 위해 눈 먼 누나와 함께 길을 떠나는 이야기. 엄마를 만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는 설악산 작은 암자의 장면에서는 감동과 눈물이 절정에 다다른다. 20여곡의 주옥같은 노래와 함께 시정(詩情)어린 얘기가 살갑게 전개, 작가 특유의 투명한 서정성을 잘 나타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작품의 연출자는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무대로 옮겨내기 위해 설악산 정상‘오세암’을 수차례 답파(踏破)하면서 길가의 돌멩이 하나, 나무 한 그루, 산새들의 울음소리, 바람 한 자락에 이르기까지“오세암”주변의 숨결을 온몸에 담아 무대에 오롯이 풀어 놓는다고 한다. 새로운 한해의 시작, 한 편의 뮤지컬을 통해 다시 한 번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보자. 일시 01월 13일 ~ 01월 17일 각 오후2시,4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권 전석 20,000원 입장가능연령 만24개월이상 문의 (02)555-0822~3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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