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간 곳은 중앙시장 내 ''양지맞춤수선''. 이곳에서 15년 째 맞춤 수선 일을 하고 있는 김갑수(56·개운동)씨를 만나보았다. 양재학원에서 자격증을 따고 결혼하기 전부터 맞춤과 수선 일을 했던 김 씨. 이곳에서 가게를 하기 전에는 친언니 3명과 함께 원주 다른 곳에서 양장점을 운영했었다.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기성복이 흔하지 않아 대부분 양장점에서 옷을 맞춰 입었다. 그렇게 세 자매가 나란히 운영하다 각자 개인사정 등으로 양장점을 접고 김 씨 만이 이곳 ''양지맞춤수선''에서 수선 집을 열어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한다는 김 씨의 매장은 단골손님으로 늘 북적북적하다. 처음 온 손님도 푸근하게 웃으며 말을 붙여 주니 한 번 김 씨의 손님은 곧 단골이 돼 버린다. 이런 김 씨에게 단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그건 손님이 맡겨 놓은 옷이 제 날짜에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
지인의 소개로 오게 됐다는 이연수(가명)씨는 "옷을 맡기고 약속한 날 찾으러 가보면 돼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라며 "그래도 옷을 받아 보면 하나하나 성의 있고 꼼꼼하게 돼 있으니 다시 찾을 수밖에요"라며 웃는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옷을 많이 수선해 입는다"라며 2~3년 전부터 알뜰하게 고쳐 입는 손님이 점점 늘고 있다고 김 씨는 말한다. 늘 약속한 시간보다 늦어 손님에게 미안했다는 김 씨. 일을 꼼꼼히 하려다 보니 늘 약속시간보다 늦게 된다는 김 씨. 그런 김 씨에게 새해 다짐을 물어보았다. "올해 다짐이요? 올해에는 손님과의 약속시간을 지켜야죠!"라며 큰 소리로 웃는다.
문의: 743-7790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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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기성복이 흔하지 않아 대부분 양장점에서 옷을 맞춰 입었다. 그렇게 세 자매가 나란히 운영하다 각자 개인사정 등으로 양장점을 접고 김 씨 만이 이곳 ''양지맞춤수선''에서 수선 집을 열어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한다는 김 씨의 매장은 단골손님으로 늘 북적북적하다. 처음 온 손님도 푸근하게 웃으며 말을 붙여 주니 한 번 김 씨의 손님은 곧 단골이 돼 버린다. 이런 김 씨에게 단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그건 손님이 맡겨 놓은 옷이 제 날짜에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
지인의 소개로 오게 됐다는 이연수(가명)씨는 "옷을 맡기고 약속한 날 찾으러 가보면 돼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라며 "그래도 옷을 받아 보면 하나하나 성의 있고 꼼꼼하게 돼 있으니 다시 찾을 수밖에요"라며 웃는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옷을 많이 수선해 입는다"라며 2~3년 전부터 알뜰하게 고쳐 입는 손님이 점점 늘고 있다고 김 씨는 말한다. 늘 약속한 시간보다 늦어 손님에게 미안했다는 김 씨. 일을 꼼꼼히 하려다 보니 늘 약속시간보다 늦게 된다는 김 씨. 그런 김 씨에게 새해 다짐을 물어보았다. "올해 다짐이요? 올해에는 손님과의 약속시간을 지켜야죠!"라며 큰 소리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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