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구아포럼 어학원

미국 대입시험 ACT와 SAT, 무엇이 더 유리할까?

장단점을 비교해 능력과 성격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해

지역내일 2009-12-11 (수정 2009-12-11 오후 11:50:52)
미국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SAT를 많이 본다. 그러나 최근 SAT와 더불어 ACT(American College Test)도 미국 대부분의 대학에서 공인점수로 받아주고 있다. 작년 SAT 응시자는 160만 명, ACT 응시자 또한 이와 비슷한 140만 명에 육박한다. 이처럼 매년 ACT 응시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ACT는 몇 년 까지만 해도 미 중서부지역 대학들에서만 사용되는 시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아이비리그 대학 등 전국의 주요 공, 사립대학들도 현재 SAT와 똑같이 ACT를 인정하고 있다. 

개성에 따라 SAT에 유리한 학생, ACT에 유리한 학생 있어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SAT와 ACT 중 하나의 점수를 요구한다. 학생은 자신 있는 점수를 제출하면 된다. 물론 두 가지 시험을 다 치르고 더 좋은 성적을 보내면 간단하겠지만,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이 두 시험을 다 준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것을 선택해도 대학진학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둘 중에 어떤 것이 자신의 능력이나 특성에 더 잘 맞는지 두 시험의 장단점과 차이점을 꼼꼼히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ACT는 사고력 평가에 중점을 두는 SAT에 비해 학교 수업 내용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다. ACT에는 SAT에 없는 Science가 포함된다. 그러나 ACT는 미국 핵심교육과정에 기반을 둔 시험이기 때문에 수학이나 과학영역 평가내용이 우리나라 교육과정에 포함된 학습내용이다. 때문에 국내 학생들이 수학이나 과학영영에 추가적인 학습이 요구되지는 않아 시험 준비가 용이하다. Science의 경우 과학이 주제인 글과 차트, 그래프, 도표 등을 보여준 후 이에 기초한 대답을 요구하는데, 과학에 뛰어나지 않은 학생도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 수준이다. Writing은 선택이지만 상위권 학교들에서는 Writing 점수를 요구하므로 시험을 보는 것이 유리하다. 

SAT, ACT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두 시험은 시험의 내용, 문항 수 및 시간 배분 등 많은 분야에서 서로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어느 것이 ‘더 쉽다, 어렵다’를 판단하기 어렵다. 각 시험의 장단점을 따져보고 학생 스스로에게 맞는 시험을 찾아야 한다. 자신들의 성격이나 능력과 어떻게 상관되는 지를 분석한 후, 각 연습 시험을 본 후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SAT 성적이 좋은 학생은 굳이 ACT를 볼 필요는 없다. 다만 SAT와 ACT 시험일이 겹치지 않으므로 SAT를 보는 중간에 ACT 점수를 받아 놓는 것도 나쁘지 않다. GPA 점수는 높은 편이나 SAT 단어 공부가 힘들고 점수가 낮게 나오는 학생이라면 ACT 시험을 볼 것을 추천한다. ACT는 오답에 대한 감점이 없고, 단어문제가 따로 없어서 SAT보다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SAT를 포기하고 ACT를 선택하라는 것은 아니다. 학생의 능력과 상황에 따라 ACT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다면 미국대학 진학의 꿈을 이루는데 유리한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수험생에 맞는 시험선택 상담과 집중 클래스 마련 

링구아포럼 어학원에서는 미국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SAT, ACT 준비 클래스를 마련하고 있다. 기존 SAT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따로 ACT 준비를 시키지 않지만, SAT 점수가 잘 나오는 학생의 경우 부담 없이 ACT 시험을 권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학생 특성상 SAT보다는 ACT가 유리한 경우, 상담과 모의시험을 통해 ACT 클래스로 전환하여 집중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미국대학 준비에 있어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아직까지 ACT가 생소하기 때문에, ACT의 특장점과 본인의 특성과 능력 파악에 대한 상담을 수시로 마련하고 있다. 

* 2010년 상반기 ACT 시험 : 2월 6일 / 4월 10일 
* 도움 말씀 : 링구아포럼 어학원 배신혁 원장 
문의 : 031-726-6464 '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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