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문화복합산업단지에 예술도시 ‘다암예술원’ 건립

지역내일 2009-12-25 (수정 2009-12-25 오전 12:33:17)

야유회나 MT로 젊은 시절의 추억이 어려 있는 강촌에 건설될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기공식이 지난 21일 김진선 강원도지사,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일대 55만 8000m²(약 17만 평)의 부지에 명승건축을 비롯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22개사의 본사와 공장, R&D센터 등의 산업시설과 입주자 주택단지, 문화예술 시설, 호텔 등이 들어서면 관련기업까지 포함해 423여개 업체에서 1만 1223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정부의 기업 수도권 이전 촉진 및 지역 균형발전 방침에 따라 인가 받은 산업문화복합단지 1호다. 세계적 수준에 다다른 우리나라 정보·전력·통신기술을 융합하고 디자인과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통합단지를 조성할 경우 고부가 가치의 국가 신성장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촌 IC에서 3km 지점에 위치해 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에서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할 만큼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큰 장점이다.


■ 예술인 공방, 호텔, 콘서트홀 갖춘 한국의 바우하우스‘다암예술원’

이 단지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명승건축그룹(회장 이순조)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하는 ‘다암예술원’ 프로젝트다.

대지 11만 400m²(약 3만 3천 평), 연면적 19만 5000 m²(약 5만 9천 평) 규모의 다암예술원은 최신 친환경 공법이 집결된 생태도시를 자랑한다. 4000억 원 이상의 공사비가 투입되어 거주형 창작스튜디오 500실, 2500석 규모의 콘서트 홀, 호텔 및 연구공방 1004실, 갤러리 및 뮤지엄, 기숙사, 회의 관련 시설, 도서관, 카페테리아와 전문식당, 체력증진센터, 카누 슬라럼 경기장, 카누 폴로 경기장 등이 한 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건물 내부의 바닥은 계단 없이 경사지게 시공되며 실내에 4km에 이르는 시냇물이 각층마다 연결되어 흐르면서 내부 온도를 조절하게 된다. 또 석빙고(石氷庫)의 원리를 적용해 계절별로 땅속의 온풍과 냉풍을 경사진 내부 공간에 도입하는 자연형 냉난방 설비가 설치된다.

또한 집광채광 시설로 실내 구석구석에 자연채광과 식물이 자라는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 모듈을 삽입한 창호를 시공해 ‘제로 에너지’의 실현에 도전한다.

계곡의 바람을 적극 이용한 건물 부착 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자체 전기발전을 최대화하고 수돗물의 재활용은 물론 빗물을 모아 조경수 등으로 이용하는 등 친환경 공법으로 건축될 다암예술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