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응급용 의료내시경이 한라대학교와 의료기기 전문회사에 의해 공동 개발됐다. 한라대학교(총장 이정무)는 내시경 개발 전문 업체인 (주)케어텍(대표 이성용)과 산학 협력으로 국내 최초로 응급용 의료 내시경(Portable Type Medical Endoscop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라대 박철수 교수팀과 (주)케어텍 연구팀이 ‘2009 IT/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던 이번 공동 연구 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4억 600만원이 투입됐으며, 의료 분야에 정보기술(IT)을 접목시킨 첫 사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응급용 의료 내시경은 인체 내부의 협소한 공간까지 파고들어 응급 상황에서 출혈 위치 및 원인, 질환을 정확히 파악하여 진료할 수 있다.
그 동안 100%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국내 의료 시장의 현실에서 이 같이 순수 국산 제품이 만들어져 수입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향후 수출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대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제품 발표 및 브랜드 런칭 기념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제품의 시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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