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도 땀 흘려가며 운동하는 동호회. 바로 ‘원주철인3종클럽’이다. 강원도에 몇 안 되는 철인3종 클럽 이다보니 원주뿐만 아니라 타지에서도 참여하기 위해 달려온다. 철인3종 경기만큼이나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는 드물다. 어떤 사람들이 모여 운동을 하는지 찾아가 봤다.
■만 11년 동안 철인 3종 경기로 모여
‘원주철인3종클럽’ 신세균(65·흥업) 회장은 “60세에 처음 철인이 됐습니다. 나이 핑계대지 않고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도전했죠. 운동을 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잡념이 사라져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라며 60대라고 보기에는 믿기지 않는 근력을 과시한다.
‘원주철인3종클럽’은 1998년 10명으로 시작돼 지금은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 회원도 점차 늘고 있다. 현재 10여명의 여성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이면 모여 운동을 하고 경기가 있을 때는 운동스케줄을 따로 만들어 훈련을 하기도 한다. 해외경기가 있을 때에는 합숙훈련도 한다.
‘원주철인3종클럽’은 가족 같은 분위기로 만 11년 동안 불협화음 한 번 없이 유지되고 있는 동호회다. 양평에서 원주까지 ‘원주철인3종클럽’에 참여하기 위해 달려온 이창엽(54·양평) 회원은 “ 2004년부터 원주와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느 모임보다 분위가 좋고 서로 협력이 잘되는 팀이죠”라고 한다.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완주)에 도전하다!
트라이애슬론은 올림픽 코스, 하프 변형, 아이언맨 코스로 나뉘는데 아이언맨 코스는 수영 3.8km, 사이클 180km, 달리기 42.195km를 17시간 안에 완주해야 한다.
손계철(50·단계동) 씨는 “2006~2007년 제주도아이어맨 철인3종 경기에 참여했습니다. 끝까지 완주해 철인이 됐죠. 하나씩 이뤄간다는 것이 기쁘기도 하고 즐겁습니다”라고 한다.
유도상(47·흥업면) 씨는 “2004년부터 2008년 말레이시아에서 아이언맨 코스를 완주할 때까지 총 6번 철인이 됐습니다.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하면서 담배도 끊고 매일 새벽 6시면 일어나 운동을 합니다. 하루 1시간 정도 밖에는 운동할 시간이 없지만 운동으로 인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트라이애슬론을 하면서 무슨 일에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라고 한다.
차지환(51·단계동) 회원은 “1999년부터 운동을 시작해 2001년 처음 완주를 했습니다. 철인경기는 자기와의 싸움이죠.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생각이 바뀌니 인간관계도 좋아지고 사회생활도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라고 한다.
■운동을 하면서 부지런함이 몸에 배어요~
여성 철인3종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문득봉(48·명륜동) 회원은 “철인3종 경기는 갑자기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닙니다. 꾸준히 연습을 하다보면 체력이 좋아지고 경기에서 성과도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10년 째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해왔습니다. 가정생활도 해야 하고 직장도 다녀야 하기 때문에 바쁘지만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부지런하기만 하다면 말이죠”라고 한다.
김승구(54·서곡리) 회원은 “매주 훈련 스케줄이 있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습니다. 혼자 한다면 피곤하거나 일이 있을 때마다 운동을 게을리 할 텐데 함께 운동을 하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한다.
새벽공기를 마시며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 어둠이 짙은 밤, 수영장에서 홀로 물살을 가르는 사람. 주말이면 자전거를 끌고 땀을 뻘뻘 흘리며 산을 오르는 사람. 이들에게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용기와 도전 정신이 함께 한다.
문의 : 010-2795-6758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만 11년 동안 철인 3종 경기로 모여
‘원주철인3종클럽’ 신세균(65·흥업) 회장은 “60세에 처음 철인이 됐습니다. 나이 핑계대지 않고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도전했죠. 운동을 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잡념이 사라져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라며 60대라고 보기에는 믿기지 않는 근력을 과시한다.
‘원주철인3종클럽’은 1998년 10명으로 시작돼 지금은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 회원도 점차 늘고 있다. 현재 10여명의 여성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이면 모여 운동을 하고 경기가 있을 때는 운동스케줄을 따로 만들어 훈련을 하기도 한다. 해외경기가 있을 때에는 합숙훈련도 한다.
‘원주철인3종클럽’은 가족 같은 분위기로 만 11년 동안 불협화음 한 번 없이 유지되고 있는 동호회다. 양평에서 원주까지 ‘원주철인3종클럽’에 참여하기 위해 달려온 이창엽(54·양평) 회원은 “ 2004년부터 원주와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느 모임보다 분위가 좋고 서로 협력이 잘되는 팀이죠”라고 한다.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완주)에 도전하다!
트라이애슬론은 올림픽 코스, 하프 변형, 아이언맨 코스로 나뉘는데 아이언맨 코스는 수영 3.8km, 사이클 180km, 달리기 42.195km를 17시간 안에 완주해야 한다.
손계철(50·단계동) 씨는 “2006~2007년 제주도아이어맨 철인3종 경기에 참여했습니다. 끝까지 완주해 철인이 됐죠. 하나씩 이뤄간다는 것이 기쁘기도 하고 즐겁습니다”라고 한다.
유도상(47·흥업면) 씨는 “2004년부터 2008년 말레이시아에서 아이언맨 코스를 완주할 때까지 총 6번 철인이 됐습니다.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하면서 담배도 끊고 매일 새벽 6시면 일어나 운동을 합니다. 하루 1시간 정도 밖에는 운동할 시간이 없지만 운동으로 인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트라이애슬론을 하면서 무슨 일에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라고 한다.
차지환(51·단계동) 회원은 “1999년부터 운동을 시작해 2001년 처음 완주를 했습니다. 철인경기는 자기와의 싸움이죠.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생각이 바뀌니 인간관계도 좋아지고 사회생활도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라고 한다.
■운동을 하면서 부지런함이 몸에 배어요~
여성 철인3종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문득봉(48·명륜동) 회원은 “철인3종 경기는 갑자기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닙니다. 꾸준히 연습을 하다보면 체력이 좋아지고 경기에서 성과도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10년 째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해왔습니다. 가정생활도 해야 하고 직장도 다녀야 하기 때문에 바쁘지만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부지런하기만 하다면 말이죠”라고 한다.
김승구(54·서곡리) 회원은 “매주 훈련 스케줄이 있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습니다. 혼자 한다면 피곤하거나 일이 있을 때마다 운동을 게을리 할 텐데 함께 운동을 하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한다.
새벽공기를 마시며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 어둠이 짙은 밤, 수영장에서 홀로 물살을 가르는 사람. 주말이면 자전거를 끌고 땀을 뻘뻘 흘리며 산을 오르는 사람. 이들에게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용기와 도전 정신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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