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를 얼린 동태는 살이 희고 비린내가 적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겨울 추위를 녹여주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에 동태만큼 제격인 게 또 있을까?
“이 집은 국물이 아주 진하고 얼큰해요. 가슴 속까지 확 풀리는 칼칼한 맛 때문에 사람들과 점심시간에 자주 찾습니다.”
고양시 화정동 덕양구청 근처에 직장이 있는 오진아씨는 점심시간마다 ‘뭘 먹을까?’를 동료들과 상의하는 게 일과 중 하나다. 이들이 자주 가는 집이 바로 ‘수지동태탕·찜 전문점’(이하 수지동태탕)이다. 덕양구청 후문 맞은편에 위치한 수지동태탕은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주변의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당이다. 또한 식당 내의 공간이 넓어 단체손님 예약도 전문적으로 받고 있다. 올해로 6년째 영업중이다.
진눈깨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오진아씨는 동료들과 함께 별다른 이견 없이 수지동태탕을 찾았다. 이른 점심시간에도 테이블 여러 곳에 손님들이 앉아있다. 진아씨 일행은 기호에 따라 동태탕과 내장탕을 골고루 주문한다. 밑반찬으로 콩자반과 콩나물무침, 무초절임, 겉절이가 나왔다. 곤이와 동태를 찍어먹을 와사비장도 함께. 밑반찬의 맛은 대부분 깔끔했는데, 특히 겉절이의 고소하고 매콤한 맛은 간이 딱 맞아서 단연 돋보였다.
동태탕은 뚝배기에 두부, 부추, 팽이버섯, 콩나물, 곤이와 하얀 동태살이 섞여 먹음직스럽게 보글보글 끓으며 나왔다. 내장탕은 곤이와 간이 동태탕보다 듬뿍 들어가 있었다.
김이 피어오르는 뻘건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입에 가져가니 ‘캬~’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내용물이 모두 신선해서 그런지 우러난 국물까지 진하고 신선한 맛이었다. 모두들 동태살과 곤이를 건져 고추냉이(와사비)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하얀 밥 위에 얹어 먹기도 하면서 한껏 점심시간을 즐겼다. 이들의 배가 든든해지는 동안 식당 전면의 넓은 유리창 밖으로 진눈깨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 메 뉴 : 동태탕 6000원, 내장탕 7000원, 동태찜 1만9000원(중), 2만3000원(대)
● 위 치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08번지 코스미온빌딩 1층
●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 휴 무 일 : 명절 당일
● 주 차 : 가능
● 문 의 : 031-969-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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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국물이 아주 진하고 얼큰해요. 가슴 속까지 확 풀리는 칼칼한 맛 때문에 사람들과 점심시간에 자주 찾습니다.”
고양시 화정동 덕양구청 근처에 직장이 있는 오진아씨는 점심시간마다 ‘뭘 먹을까?’를 동료들과 상의하는 게 일과 중 하나다. 이들이 자주 가는 집이 바로 ‘수지동태탕·찜 전문점’(이하 수지동태탕)이다. 덕양구청 후문 맞은편에 위치한 수지동태탕은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주변의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당이다. 또한 식당 내의 공간이 넓어 단체손님 예약도 전문적으로 받고 있다. 올해로 6년째 영업중이다.
진눈깨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오진아씨는 동료들과 함께 별다른 이견 없이 수지동태탕을 찾았다. 이른 점심시간에도 테이블 여러 곳에 손님들이 앉아있다. 진아씨 일행은 기호에 따라 동태탕과 내장탕을 골고루 주문한다. 밑반찬으로 콩자반과 콩나물무침, 무초절임, 겉절이가 나왔다. 곤이와 동태를 찍어먹을 와사비장도 함께. 밑반찬의 맛은 대부분 깔끔했는데, 특히 겉절이의 고소하고 매콤한 맛은 간이 딱 맞아서 단연 돋보였다.
동태탕은 뚝배기에 두부, 부추, 팽이버섯, 콩나물, 곤이와 하얀 동태살이 섞여 먹음직스럽게 보글보글 끓으며 나왔다. 내장탕은 곤이와 간이 동태탕보다 듬뿍 들어가 있었다.
김이 피어오르는 뻘건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입에 가져가니 ‘캬~’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내용물이 모두 신선해서 그런지 우러난 국물까지 진하고 신선한 맛이었다. 모두들 동태살과 곤이를 건져 고추냉이(와사비)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하얀 밥 위에 얹어 먹기도 하면서 한껏 점심시간을 즐겼다. 이들의 배가 든든해지는 동안 식당 전면의 넓은 유리창 밖으로 진눈깨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 메 뉴 : 동태탕 6000원, 내장탕 7000원, 동태찜 1만9000원(중), 2만3000원(대)
● 위 치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08번지 코스미온빌딩 1층
●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 휴 무 일 : 명절 당일
● 주 차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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