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 1567m
▷위치 : 강원도 태백시 문곡소도동/영월군 상동면 천평리/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태백산은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2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시간이면 족하다. 때문에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이룬다.
산 정상에 태고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오악 가운데 태백산을 북악으로 받들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재를 올린다.
천제단을 중심으로 5분거리인 북쪽 300m 지점이 태백산의 주봉인 가장 높은 장군봉, 남동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면 멀리 수만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문수봉이 있다. 서울에서 내려온 한 처사가 쌓고 있는 조그마한 돌탑이 있다.
천제단에서 유일사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 중간과 문수봉으로 가는 중간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찰로는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등이 있다.
태백산은 겨울의 눈과 설화가 환상적이다. 주목과 어우러진 설화는 동화속의 설경이다.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하여 눈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인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이 눈을 날려 설화를 만든다.
또한 태백산은 일출산행으로 인기있다. 새해를 맞이하는 첫 일출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태백산 철쭉은 가장 늦게 핀다. 철쭉 봉화가 중부권을 거쳐 태백산에 이르는 시기는 6월 첫 주부터 둘째 주까지. 유일사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정상부근에 주목과 철쭉밭이 어우러져 있다.
태백산 철쭉은 동해의 거센 비바람에 씻긴 듯 연분홍. 검은 주목과 연분홍빛 철쭉 대비가 일품이다. 강원도 태백시의 봄축제인 태백산 철쭉제가 6월 초순에서 중순경에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산정상 밑 해발 1,500m에는 단종대왕을 모신 단종비각과 한국명수 100선중 으뜸인 용정이라는 우물이 있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망경사 절 입구의 용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물. 개천절에 올리는 천제(天祭)의 제수(祭水)로 쓰인다. 또한 당골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
▶주변볼거리 태백에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역인 추전역(해발 855m)과 가장 높은 포장도로인 만항재(1,340m)가 있다. 태백8승으로 천제단, 문수봉, 주목군락, 일출, 황지, 검룡소, 구문소, 용연동굴이 있다.
낙동강 1천3백리의 첫 여울인 황지에서는 하루 5천톤의 물이 솟아 드넓은 영남평야를 흘러 남해에 이른다. 금대봉골에 있는 검룡소는 1천3백여리를 흘러 서해로 들어가는 한강의 발원지다.
▶제17회 태백산눈축제
강원도 태백시에서 펼쳐지는 제17회 태백산눈축제가 내년 1월 22일부터 1월 31일까지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 황지연못, 태백오투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
내년 ‘태백산눈축제’는 오투리조트에서 펼쳐지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는 국내외 눈조각가 눈조각 전시회, 전국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 눈 미끄럼틀, 이글루 까페, 스노우 래프팅, 청정 먹을거리타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 033-550-2741(도립공원관리사무소)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산행 tip
▶태백산 등산코스
-1코스(약4시간)
유일사 코스 : 유일사매표소-갈림길오른쪽-유일사-장군봉-천제단-망경사-당골
-2코스(약5시간) 문수봉 코스 : 유일사매표소-갈림길오른쪽-유일사-장군봉-천제단-주목군락지-문수봉-당골 -3코스(약4시간30분) 천제단 코스 : 화방재-유일사-장군봉-천제단-당골
-4코스(약4시간30분) 당골 코스 : 당골광장-반재-망경사-천제단-장군봉-유일사-매표소
-5코스(약4시간)백단사 코스 : 백단사입구-반재-망경사-천제단-유일사 또는 당골
▶찾아가는 길
고속국도 : 경부.남해.구마고속국도 ⇒ 서대구(금호JC) ⇒ 중앙고속도로 ⇒ 서안동IC ⇒ 봉화(36번) ⇒ 현동 ⇒ 도화동산 ⇒ 동점터널 ⇒ 구문소앞 ⇒ 장성터널 ⇒ 종합경기장 ⇒ 상장삼거리 ⇒ 태백시내
국 도 : 부산(7번국도이용) ⇒ 울산 ⇒ 경주 ⇒ 포항 ⇒ 울진 ⇒ 삼척 원덕(416지방도) ⇒ 삼척 신리(427지 방도) ⇒ 통리건널목 ⇒ 황지교사거리
산행안내
일시 목적지 산악회 연락처
12월19일(토) 태백 태백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2월19일~20일 김천 추풍령/우두령 새천년산악회 010-2560-9157
12월20일(일) 평창 계방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
12월25일(금) 영주 소백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12월27일(일) 언양 가지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2월27일(일) 고창 방장산 새천년산악회 010-2560-9157
12월31일~1월1일 제주 한라산 가슴이따뜻한사람들 011-9520-9076
1월16일(토) 평창 선자령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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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강원도 태백시 문곡소도동/영월군 상동면 천평리/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태백산은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2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시간이면 족하다. 때문에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이룬다.
산 정상에 태고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오악 가운데 태백산을 북악으로 받들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재를 올린다.
천제단을 중심으로 5분거리인 북쪽 300m 지점이 태백산의 주봉인 가장 높은 장군봉, 남동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면 멀리 수만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문수봉이 있다. 서울에서 내려온 한 처사가 쌓고 있는 조그마한 돌탑이 있다.
천제단에서 유일사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 중간과 문수봉으로 가는 중간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찰로는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등이 있다.
태백산은 겨울의 눈과 설화가 환상적이다. 주목과 어우러진 설화는 동화속의 설경이다.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하여 눈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인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이 눈을 날려 설화를 만든다.
또한 태백산은 일출산행으로 인기있다. 새해를 맞이하는 첫 일출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태백산 철쭉은 가장 늦게 핀다. 철쭉 봉화가 중부권을 거쳐 태백산에 이르는 시기는 6월 첫 주부터 둘째 주까지. 유일사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정상부근에 주목과 철쭉밭이 어우러져 있다.
태백산 철쭉은 동해의 거센 비바람에 씻긴 듯 연분홍. 검은 주목과 연분홍빛 철쭉 대비가 일품이다. 강원도 태백시의 봄축제인 태백산 철쭉제가 6월 초순에서 중순경에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산정상 밑 해발 1,500m에는 단종대왕을 모신 단종비각과 한국명수 100선중 으뜸인 용정이라는 우물이 있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망경사 절 입구의 용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물. 개천절에 올리는 천제(天祭)의 제수(祭水)로 쓰인다. 또한 당골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
▶주변볼거리 태백에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역인 추전역(해발 855m)과 가장 높은 포장도로인 만항재(1,340m)가 있다. 태백8승으로 천제단, 문수봉, 주목군락, 일출, 황지, 검룡소, 구문소, 용연동굴이 있다.
낙동강 1천3백리의 첫 여울인 황지에서는 하루 5천톤의 물이 솟아 드넓은 영남평야를 흘러 남해에 이른다. 금대봉골에 있는 검룡소는 1천3백여리를 흘러 서해로 들어가는 한강의 발원지다.
▶제17회 태백산눈축제
강원도 태백시에서 펼쳐지는 제17회 태백산눈축제가 내년 1월 22일부터 1월 31일까지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 황지연못, 태백오투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
내년 ‘태백산눈축제’는 오투리조트에서 펼쳐지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는 국내외 눈조각가 눈조각 전시회, 전국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 눈 미끄럼틀, 이글루 까페, 스노우 래프팅, 청정 먹을거리타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 033-550-2741(도립공원관리사무소)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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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등산코스
-1코스(약4시간)
유일사 코스 : 유일사매표소-갈림길오른쪽-유일사-장군봉-천제단-망경사-당골
-2코스(약5시간) 문수봉 코스 : 유일사매표소-갈림길오른쪽-유일사-장군봉-천제단-주목군락지-문수봉-당골 -3코스(약4시간30분) 천제단 코스 : 화방재-유일사-장군봉-천제단-당골
-4코스(약4시간30분) 당골 코스 : 당골광장-반재-망경사-천제단-장군봉-유일사-매표소
-5코스(약4시간)백단사 코스 : 백단사입구-반재-망경사-천제단-유일사 또는 당골
▶찾아가는 길
고속국도 : 경부.남해.구마고속국도 ⇒ 서대구(금호JC) ⇒ 중앙고속도로 ⇒ 서안동IC ⇒ 봉화(36번) ⇒ 현동 ⇒ 도화동산 ⇒ 동점터널 ⇒ 구문소앞 ⇒ 장성터널 ⇒ 종합경기장 ⇒ 상장삼거리 ⇒ 태백시내
국 도 : 부산(7번국도이용) ⇒ 울산 ⇒ 경주 ⇒ 포항 ⇒ 울진 ⇒ 삼척 원덕(416지방도) ⇒ 삼척 신리(427지 방도) ⇒ 통리건널목 ⇒ 황지교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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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목적지 산악회 연락처
12월19일(토) 태백 태백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2월19일~20일 김천 추풍령/우두령 새천년산악회 010-2560-9157
12월20일(일) 평창 계방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
12월25일(금) 영주 소백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12월27일(일) 언양 가지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2월27일(일) 고창 방장산 새천년산악회 010-2560-9157
12월31일~1월1일 제주 한라산 가슴이따뜻한사람들 011-9520-9076
1월16일(토) 평창 선자령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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