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 부근 경남은행 안쪽 골목으로 가다보면 ‘청송부남 민물매운탕’이란 다소 상호가 긴 집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상냥한 목소리가 반갑다.
주메뉴는 메기매운탕, 지름쟁이 잡어매운탕으로 이 집의 별미다. 부추, 미나리가 어우러진 메기매운탕은 구수하면서도 그윽한 맛이 깃들어있다. 느끼함도 비릿함도 없다. 매운탕 속에는 빙어처럼 작고 신기한 자연산 지름쟁이들도 보인다. 뼈째 씹으니 왠지 칼슘이 온몸으로 흡수되는 느낌인 양 맛이 독특하다. 어느 정도 먹고 난 후 수제비를 넣어 먹으면 걸죽한 국물 맛이 더 일품이다. 매운탕과 나오는 8가지의 반찬도 맛깔스럽다.
지난 8월 문을 열었는데 인근 관공서에 소문이 났을 정도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데는 이 집만의 특별한 요리비법이 있을 터.
30년 요리경력의 배옥순 사장은 “우리 집만의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요리비법이 있지만 그것만은 비밀”이라고 말한다.
단, 배 사장은 “마늘, 고추, 참기름 등 모든 음식 재료와 김치 등은 다 국내산만 사용한다. 재료 하나는 확실한 것만 사용해 맛을 내고 있다”며 “안 남아도 장사하는 동안 거짓 없이 진실하게 맛으로 손님들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갈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배 사장은 “미원 등 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아 건강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한다.
흔히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 팍팍 쓰는 곳과는 맛에 있어서도 차이가 난다는 것. 즉 조미료 맛이 아닌 진정한 맛은 손맛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겨울철 움츠린 마음을 얼큰하고 시원한 맛으로 달래고자 한다면 입소문난 메기매운탕도 잊지 마시라.
이외에도 1급수에서만 서식한다는 자연산인 중태기 튀김도 잘 나간다.
▷위치 : 동구 전하동(동부경찰서 경남은행 부근)
▷메뉴 : 메기매운탕, 지름쟁이 잡어매운탕, 중태기 튀김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밤 10시까지
▷문의 : 251-8992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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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상냥한 목소리가 반갑다.
주메뉴는 메기매운탕, 지름쟁이 잡어매운탕으로 이 집의 별미다. 부추, 미나리가 어우러진 메기매운탕은 구수하면서도 그윽한 맛이 깃들어있다. 느끼함도 비릿함도 없다. 매운탕 속에는 빙어처럼 작고 신기한 자연산 지름쟁이들도 보인다. 뼈째 씹으니 왠지 칼슘이 온몸으로 흡수되는 느낌인 양 맛이 독특하다. 어느 정도 먹고 난 후 수제비를 넣어 먹으면 걸죽한 국물 맛이 더 일품이다. 매운탕과 나오는 8가지의 반찬도 맛깔스럽다.
지난 8월 문을 열었는데 인근 관공서에 소문이 났을 정도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데는 이 집만의 특별한 요리비법이 있을 터.
30년 요리경력의 배옥순 사장은 “우리 집만의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요리비법이 있지만 그것만은 비밀”이라고 말한다.
단, 배 사장은 “마늘, 고추, 참기름 등 모든 음식 재료와 김치 등은 다 국내산만 사용한다. 재료 하나는 확실한 것만 사용해 맛을 내고 있다”며 “안 남아도 장사하는 동안 거짓 없이 진실하게 맛으로 손님들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갈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배 사장은 “미원 등 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아 건강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한다.
흔히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 팍팍 쓰는 곳과는 맛에 있어서도 차이가 난다는 것. 즉 조미료 맛이 아닌 진정한 맛은 손맛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겨울철 움츠린 마음을 얼큰하고 시원한 맛으로 달래고자 한다면 입소문난 메기매운탕도 잊지 마시라.
이외에도 1급수에서만 서식한다는 자연산인 중태기 튀김도 잘 나간다.
▷위치 : 동구 전하동(동부경찰서 경남은행 부근)
▷메뉴 : 메기매운탕, 지름쟁이 잡어매운탕, 중태기 튀김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밤 10시까지
▷문의 : 251-8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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