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문헤어닥터 정옥수 대표는 20여 년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10년 전부터는 미용기술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옥수 대표는 “나이든 어르신이 어느 날 미용실을 찾아 왔는데 형편이 어려워 보였어요. ‘언젠가 나도 늙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보살펴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후부터 노인요양원에 한 달에 한 번씩 쉬는 날이면 찾아가 머리 손질도 해주고 말벗도 되어 드렸어요. 벌써 10년이 넘었네요”라며 수줍게 웃는다.
남 앞에 드러낼 일이 아니라며 손 사레를 치는 정옥수 대표는 요양원뿐만 아니라 어쩌다 어느 집 형편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조용히 찾아가 머리 손질을 해주고 음식도 해다 주곤 한다.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형편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말없이 달려가 도움을 주고 돌아온다.
특히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은 머리손질을 위해 외출할 시간도 없을뿐더러 몸만큼이나 마음도 우울해 하기 때문에 병원에는 더 자주 찾아가 머리손질을 해준다.
정옥수 대표는 “병원이나 노인 요양원에 봉사를 다니다 보면 뜻하지 않게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드려야 할 때도 있어요. 그럴 때면 삶에 대한 겸손을 배우죠.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세상을 떠나야 하는데 어떻게 살다 갈지를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한다.
문의 : 763-2476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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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수 대표는 “나이든 어르신이 어느 날 미용실을 찾아 왔는데 형편이 어려워 보였어요. ‘언젠가 나도 늙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보살펴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후부터 노인요양원에 한 달에 한 번씩 쉬는 날이면 찾아가 머리 손질도 해주고 말벗도 되어 드렸어요. 벌써 10년이 넘었네요”라며 수줍게 웃는다.
남 앞에 드러낼 일이 아니라며 손 사레를 치는 정옥수 대표는 요양원뿐만 아니라 어쩌다 어느 집 형편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조용히 찾아가 머리 손질을 해주고 음식도 해다 주곤 한다.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형편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말없이 달려가 도움을 주고 돌아온다.
특히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은 머리손질을 위해 외출할 시간도 없을뿐더러 몸만큼이나 마음도 우울해 하기 때문에 병원에는 더 자주 찾아가 머리손질을 해준다.
정옥수 대표는 “병원이나 노인 요양원에 봉사를 다니다 보면 뜻하지 않게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드려야 할 때도 있어요. 그럴 때면 삶에 대한 겸손을 배우죠.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세상을 떠나야 하는데 어떻게 살다 갈지를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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