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밥 속에 담겨있는 천지만물의 큰 은혜와 밥이 내게로 오기까지 애를 쓴 수많은 이들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성껏 꼭꼭 씹어 먹으며 밥 속에 담긴 생명을 생각하고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 쓸 것을 다짐합니다” 목요일 오전 10시 대방동 개나리 4차 관리 사무소 3층 창원시환경교육센터에 있었던 ‘대방성주마을모임’을 여는 글이다. 대방동 성주동 마을모임은 한 달에 한번 이곳에서 모임을 갖는다. 먹 거리를 포함해 삶의 소재들을 건강하게 일구려는 의식 있는 모임, 바르고 바람직한 생활문화 운동 현장이다.
까놓고 같이 의논하며 서로 알아가는 맛있는 모임
사통팔달 활짝 열린 오이소 공간이라 누구나 환영한다는 모임 짱 주수경 씨. “먹 거리에 대한 고민을 탁 까놓고 나누는 장이며 밥상 위의 지구 사랑입니다.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고민하며 개인이 가진 지식과 장점을 내놓고 공유합니다. 내 밥상을 넘어 이웃집 밥상과 농민의 땀도 아우르고, 생산자는 물론 생산지와 밥상과의 불가분의 사슬을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노력하는 것. 가족의 생명과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이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만나는 실천지향 모임입니다.
개인의 고민을 공감의 코드로 만들어 사회적 힘을 더해가려는 의도가 들어 있고, 먹 거리를 넘어 삶의 전 영역을 통해 건강하고 유기적인 밸런스 유지를 위한 주인의식을 깔고 있습니다”라며 자상한 설명을 들려준다. 강미화(대방동)씨는 “참여자들은 소속감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고, 만나서 새로 알고 나누고 공유할 수 있어 제일 좋아요. 발전해야 할 부분과 제대로 알아야 할 부분을 공유하는 의미가 아주 큽니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먹고 제대로 살아야지요”라 전한다.
쌀 이전 우리 주곡이었던 잡곡
이날은 예정에 맞춰 잡곡을 주제로 하여 윤신천(경남한살림 이사장)주부가 먼저 발제한 뒤, 쌀이 이 땅에 재배되기 전 우리 주곡이었던 잡곡의 중요성에 대해 공부하고 나누기한다. 검정콩, 서리콩, 쥐눈이콩, 메주콩, 콩나물콩, 팥, 기장, 차조, 녹두, 수수, 율무..의 효능을 점검. 약품 처리 없는 보관과 GMO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밥상에 오르기 까지 구입기준과 경로 등에 대해 깐깐하게 체크하고 진단하는 방법과 그것의 의미를 공유한다. 최고 이슈인 신종 플루 예방도 결국 면역력이 관건이라, 그 근간이 되는 식생활정보와 경험 및 효과와 사례까지 생생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한다. 잡곡의 면역 효과에 대해 잡곡 이름 하나하나의 효능과 실제 활용법을 나누고 새긴다. 통곡식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며 되도록 단순하게 조리하고 자연 상태로 먹고, 모든 음식은 단순 조리를 통해 자연 상태로 먹는 법을 배운다. 윤지선 씨(성주동)는 검은깨를 팬에 볶아 꿀을 섞어 아이들과 먹는데. 아토피가 몰라보게 줄었다며 검은깨 마니아로서 검은깨에 대한 정보를 깊이 있게 전해준다.
내가 먹는 것, 제대로 알고나 먹는가
주수경 씨는 “내가 먹고 있는 것이 과연 먹을 만한 것인가. 먹어도 되는 것인가에 이르고 있다” 며 “먹 거리 뿐 아니라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와 창의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갈 것입니다. 딱딱하지 않게 다양한 지식을 나누고 홍보 공유하며 더욱 많은 주부들과 어울리기를 지향하고 실천하기 쉬운 것 실생활에 유용한 것을 나누고 확대해갈 것”을 강조한다. 다음 달에는 육류에 대해 제대로 알고 먹자는 의결에 따라, KBS 환경스페셜에서 방영된 ‘동물복지’를 구입하여 함께 보고 토론하고 새로운 실천 의지를 나누자는 만장일치를 끝으로 모임을 맺었다.
문의 010-5022-7019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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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같이 의논하며 서로 알아가는 맛있는 모임
사통팔달 활짝 열린 오이소 공간이라 누구나 환영한다는 모임 짱 주수경 씨. “먹 거리에 대한 고민을 탁 까놓고 나누는 장이며 밥상 위의 지구 사랑입니다.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고민하며 개인이 가진 지식과 장점을 내놓고 공유합니다. 내 밥상을 넘어 이웃집 밥상과 농민의 땀도 아우르고, 생산자는 물론 생산지와 밥상과의 불가분의 사슬을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노력하는 것. 가족의 생명과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이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만나는 실천지향 모임입니다.
개인의 고민을 공감의 코드로 만들어 사회적 힘을 더해가려는 의도가 들어 있고, 먹 거리를 넘어 삶의 전 영역을 통해 건강하고 유기적인 밸런스 유지를 위한 주인의식을 깔고 있습니다”라며 자상한 설명을 들려준다. 강미화(대방동)씨는 “참여자들은 소속감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고, 만나서 새로 알고 나누고 공유할 수 있어 제일 좋아요. 발전해야 할 부분과 제대로 알아야 할 부분을 공유하는 의미가 아주 큽니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먹고 제대로 살아야지요”라 전한다.
쌀 이전 우리 주곡이었던 잡곡
이날은 예정에 맞춰 잡곡을 주제로 하여 윤신천(경남한살림 이사장)주부가 먼저 발제한 뒤, 쌀이 이 땅에 재배되기 전 우리 주곡이었던 잡곡의 중요성에 대해 공부하고 나누기한다. 검정콩, 서리콩, 쥐눈이콩, 메주콩, 콩나물콩, 팥, 기장, 차조, 녹두, 수수, 율무..의 효능을 점검. 약품 처리 없는 보관과 GMO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밥상에 오르기 까지 구입기준과 경로 등에 대해 깐깐하게 체크하고 진단하는 방법과 그것의 의미를 공유한다. 최고 이슈인 신종 플루 예방도 결국 면역력이 관건이라, 그 근간이 되는 식생활정보와 경험 및 효과와 사례까지 생생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한다. 잡곡의 면역 효과에 대해 잡곡 이름 하나하나의 효능과 실제 활용법을 나누고 새긴다. 통곡식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며 되도록 단순하게 조리하고 자연 상태로 먹고, 모든 음식은 단순 조리를 통해 자연 상태로 먹는 법을 배운다. 윤지선 씨(성주동)는 검은깨를 팬에 볶아 꿀을 섞어 아이들과 먹는데. 아토피가 몰라보게 줄었다며 검은깨 마니아로서 검은깨에 대한 정보를 깊이 있게 전해준다.
내가 먹는 것, 제대로 알고나 먹는가
주수경 씨는 “내가 먹고 있는 것이 과연 먹을 만한 것인가. 먹어도 되는 것인가에 이르고 있다” 며 “먹 거리 뿐 아니라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와 창의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갈 것입니다. 딱딱하지 않게 다양한 지식을 나누고 홍보 공유하며 더욱 많은 주부들과 어울리기를 지향하고 실천하기 쉬운 것 실생활에 유용한 것을 나누고 확대해갈 것”을 강조한다. 다음 달에는 육류에 대해 제대로 알고 먹자는 의결에 따라, KBS 환경스페셜에서 방영된 ‘동물복지’를 구입하여 함께 보고 토론하고 새로운 실천 의지를 나누자는 만장일치를 끝으로 모임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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