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오거리 아래 1996년부터 13년을 동고동락한 마을도서관(중앙사회교육센터)이 있다. (사)경남정보사회연구소에서 운영하는 5개 마을도서관(사림 반지 봉곡 의창 중앙동) 중 하나로, 다섯 도서관과 함께 공통으로 한마을한책읽기를 추진하고 있다.
중앙동마을도서관이 정한 올해 한마을한책은 ‘육일약국갑시다’와‘ ’어린이를 위한 꿈꾸는다락방’이다. 이를 위해 책 200권을 무료 배포했고, 매월 3주 화요일(오후1시)마다 책읽기 모임도 하며 12월에 독서골든벨도 열 계획에 있다. 실무자 차혜린선생은 “처음 쑥스러워 하더니 지금은 책읽기 매력에 푹 빠져들 보인다”며 “한마을한책읽기를 통해 도서관과 독서 운동이 마을 문화의 소통과 고리이자 중심에 있음을 확인한다”고 전한다.
올해의 도서관 운영방안은 행복한 도서관으로 정했다. 행복한도서관이 되기 위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웃음특강 등 행복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운용. 역사연구팀-따비, 경남북아트연구소, 수서모임-책사랑, 공동육아모임의 4개 동아리를 중심으로 가족영화 상영도 하고 있다.
도서관의 자랑, 북아트 연구소
북아트란, 책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작업으로서 자기가 스스로 만드는 책을 뜻한다. 읽은 책에 대한 나의 느낌과 생각과 감정을 나만의 도구로 창조 창작하는 책의 재해석과정이다. 재해석된 책을 새로이 창작하는 과정 속으로 내면과 생각이 섞여 들어가 자연스레 자기보기 자기해석 자기성장을 도와주는 또 다른 이름의 독서이다.
북아트 회원은 현재 18명이 활동 중인데, 부설기관인 경남북아트연구소에서 개설한 이수과정(2급까지 15회, 비용은 자격검증을 합해 20만원 정도 )을 거쳐야 회원이 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북아트를 지향해, 웅남초등 ‧ 유목초등 ‧사화초등 방과후 교실과 함께 통영 사량도까지도 찾아가는 회원들의 북아트의 열정이 대단하다. 소장대행 이은실 교육봉사 탐장은 “작업하는 동안, 준비한 내용을 채우는 것 너머 자기 내면의 소리를 재생시키는 아이들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자기를 발견하고 그것을 열어 보이는 아이들. 그래서 새로운 해결과 모색으로 다가가기 좋은 오픈 마인드 도구로서의 북아트의 강점을 사랑한다”고 전한다. 자기정서와 자기내면과 만나도록 도와주는 북아트의 큰 가치와 깊은 매력이, 책이야 말로 만국공통어임을 재차 확인하게 한다.
미니 인터뷰- 평생교육사 차혜란
“책은 길이요 방향등 이지요”
중앙동사회교육센터의 실무자 차혜란씨는 평생교육사로 2006년부터 이곳에서 일했다. 학원에서 글쓰기 교사로 일하다 결혼했고 이후 10년간 내 아이에게만 매달렸다. 그러다 마을도서관과의 인연이 실무책임자로 이어졌다. “조손가정 등 상처 입은 아이들이 많은 특성이 있는 중앙동에서, 무엇보다 함께 해야 성장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아이들 사랑방으로서의 도서관과 그들의 따뜻함이 키워준 세상에 대한 저의 감수성에 감사합니다.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 아이는 함께 자라야하고, 주민도 함께 자라야 한다는 생각을 도서관을 통해 품게 됐어요. 나만 잘 살면 되는 줄 알다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으로 살맛나는 곳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도서관을 통해 성장한 것이지요” 사람을 향한 배려와 끌어안는 여유. 다른 사람을 더 이해하고 가까이 다가가는 힘을 기르기 위해 대학에서 상담 공부를 하고 있다는 그녀에게 책을 한마디로 말해 달라 주문했다. “책은 길이요 방향등”이라며 도서관과 책을 통한 시각의 변화와 의식의 확장을 말한다. “기회를 자꾸 만들어 가는 것이 행복과 연결 되어요” 라며..
윤영희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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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마을도서관이 정한 올해 한마을한책은 ‘육일약국갑시다’와‘ ’어린이를 위한 꿈꾸는다락방’이다. 이를 위해 책 200권을 무료 배포했고, 매월 3주 화요일(오후1시)마다 책읽기 모임도 하며 12월에 독서골든벨도 열 계획에 있다. 실무자 차혜린선생은 “처음 쑥스러워 하더니 지금은 책읽기 매력에 푹 빠져들 보인다”며 “한마을한책읽기를 통해 도서관과 독서 운동이 마을 문화의 소통과 고리이자 중심에 있음을 확인한다”고 전한다.
올해의 도서관 운영방안은 행복한 도서관으로 정했다. 행복한도서관이 되기 위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웃음특강 등 행복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운용. 역사연구팀-따비, 경남북아트연구소, 수서모임-책사랑, 공동육아모임의 4개 동아리를 중심으로 가족영화 상영도 하고 있다.
도서관의 자랑, 북아트 연구소
북아트란, 책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작업으로서 자기가 스스로 만드는 책을 뜻한다. 읽은 책에 대한 나의 느낌과 생각과 감정을 나만의 도구로 창조 창작하는 책의 재해석과정이다. 재해석된 책을 새로이 창작하는 과정 속으로 내면과 생각이 섞여 들어가 자연스레 자기보기 자기해석 자기성장을 도와주는 또 다른 이름의 독서이다.
북아트 회원은 현재 18명이 활동 중인데, 부설기관인 경남북아트연구소에서 개설한 이수과정(2급까지 15회, 비용은 자격검증을 합해 20만원 정도 )을 거쳐야 회원이 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북아트를 지향해, 웅남초등 ‧ 유목초등 ‧사화초등 방과후 교실과 함께 통영 사량도까지도 찾아가는 회원들의 북아트의 열정이 대단하다. 소장대행 이은실 교육봉사 탐장은 “작업하는 동안, 준비한 내용을 채우는 것 너머 자기 내면의 소리를 재생시키는 아이들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자기를 발견하고 그것을 열어 보이는 아이들. 그래서 새로운 해결과 모색으로 다가가기 좋은 오픈 마인드 도구로서의 북아트의 강점을 사랑한다”고 전한다. 자기정서와 자기내면과 만나도록 도와주는 북아트의 큰 가치와 깊은 매력이, 책이야 말로 만국공통어임을 재차 확인하게 한다.
미니 인터뷰- 평생교육사 차혜란
“책은 길이요 방향등 이지요”
중앙동사회교육센터의 실무자 차혜란씨는 평생교육사로 2006년부터 이곳에서 일했다. 학원에서 글쓰기 교사로 일하다 결혼했고 이후 10년간 내 아이에게만 매달렸다. 그러다 마을도서관과의 인연이 실무책임자로 이어졌다. “조손가정 등 상처 입은 아이들이 많은 특성이 있는 중앙동에서, 무엇보다 함께 해야 성장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아이들 사랑방으로서의 도서관과 그들의 따뜻함이 키워준 세상에 대한 저의 감수성에 감사합니다.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 아이는 함께 자라야하고, 주민도 함께 자라야 한다는 생각을 도서관을 통해 품게 됐어요. 나만 잘 살면 되는 줄 알다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으로 살맛나는 곳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도서관을 통해 성장한 것이지요” 사람을 향한 배려와 끌어안는 여유. 다른 사람을 더 이해하고 가까이 다가가는 힘을 기르기 위해 대학에서 상담 공부를 하고 있다는 그녀에게 책을 한마디로 말해 달라 주문했다. “책은 길이요 방향등”이라며 도서관과 책을 통한 시각의 변화와 의식의 확장을 말한다. “기회를 자꾸 만들어 가는 것이 행복과 연결 되어요” 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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