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지 원장
요즈음 소아들의 탈모증이 급증하고 있는데 탈모에 대한 치료가 분명치 않고 전문병원이 없어 소아탈모증환자가 방치되고 있으며 소아에 있어 외모적인 변화는 더욱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탈모증을 악화시키고 이로 인한 정신 신체적 증상(탈모로 인한 다른 신체적 질병)을 호소하기도 한다.
소아기 탈모증의 특징은 주로 원형탈모증인데 가끔 휴지기 탈모증,발모벽(스트레스 받을시 자기 머리카락을 뽑는 습성)이 있다.
원형탈모증은 아직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자가면역질환(우리몸이 자기머리카락을 자기것이 아니라고 여기고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여기에 유전적요인과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원형의 모양으로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데 심한 경우 두피의 모발전체가 빠지기도 하고 두피뿐만 아니라 눈썹,속눈썹,음모,체모까지 빠질 수 있다
머리카락이 시일을 두고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빠지는며 잘생기는 부위는 후두부,측두부,두정부,전두부순으로 나타난다.
소아탈모증의 가정은 결손가정,맞벌이부부,부모나 형제간의 갈등등이 가장 큰 원인이며 그외 복잡한 현대사회의 과중한 부담(공부,컴퓨터,부모의 과다한 기대,소홀해진 대인관계,영양의 불균형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아탈모증 환자는 장남 55%,막내 33%,중간 8%,외동 4%순으로 나타났다.
치료에 있어서도 성인치료와 달리 부모가 조급증을 부려서는 안되며 소아환자의 탈모를 유발시켰다고 생각되는 가정요인을 제거하고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소아탈모증이 주로 원형탈모증이기 때문에 탈모의 과거력(15.9%)이 있고 가족력(8.1%)이 관찰되었다.
소아탈모증에선 소아에서 흔한 아토피성 피부염이 환자의 55%에서 관찰된다
소아탈모증의 치료는 일반성인의 원형탈모증 치료와 다를바 없다.그러나 원형탈모증의 치료는 수십년 전 치료와 변함없이 스테로이드치료가 주류를 이루는데 사실상 소아에선 장기간 스테로이드 치료도 어렵고 해서 본원에서 스테로이드로 치료하지 않고 스테로이드를 분비하는 우리몸의 부신치료와 영양학적치료,스트레스 의학적치료,라이프 싸이클 교정치료,소아탈모환자와 부모의 관계를 동시에 치료한 결과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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