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하는 여자로 소문난 김연순(47·명륜동)씨는 “금송화 신닥나무 칡 쑥 등 계절 따라 천연재료를 채취하기 위해 산으로 들로 다니다 보면 시간이 언제 갔는지 몰라요”라며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행복해 요즘은 목공도 배우고 있어요”라고 한다.
김연순씨는 힘들게 천연재료를 채취해 어디에 쓸까?
직접 채취한 천연재료는 진액이 나오도록 우리기도 하고 말리는 등 정성껏 손질해 천에 물을 들인다. 그리고 직접 디자인해 옷을 만든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옷을 만든다는 김연순씨는 취미로 시립박물관에서 처음 염색을 배웠다. 하나 둘 염색한 천에 마음을 담아 수를 놓는다. 아기자기 수를 놓은 천들은 작은 소품들이 됐고 지금은 처녀 때 전공을 살려 직접 옷을 디자인해 만든다.
천연재료로 천연염색을 하고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옷에는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수를 놓는다. 빨간색, 초록색 등 자연의 색과 어우러진 야생화 꽃을 수놓으면 각각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한 벌의 옷이 오랜 시간의 진통을 겪은 후 탄생한다. 김연순씨가 만든 옷은 단 한 벌도 똑같은 옷이 없다. 그때그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로 매번 새로운 옷을 만든다. 선물하기 위해 만들 때는 특히 그 사람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디자인한다. 그 사람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옷을 만든다. 무엇보다 김씨는 “몸이 편안할 수 있는 옷이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옷이다”라고 한다.
김연순씨는 “돈을 벌려고 만드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가족에게 편안한 옷 만들어주고 친분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하죠.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 보면 저도 행복해지거든요”라며 소박한 꿈을 나눈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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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순씨는 힘들게 천연재료를 채취해 어디에 쓸까?
직접 채취한 천연재료는 진액이 나오도록 우리기도 하고 말리는 등 정성껏 손질해 천에 물을 들인다. 그리고 직접 디자인해 옷을 만든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옷을 만든다는 김연순씨는 취미로 시립박물관에서 처음 염색을 배웠다. 하나 둘 염색한 천에 마음을 담아 수를 놓는다. 아기자기 수를 놓은 천들은 작은 소품들이 됐고 지금은 처녀 때 전공을 살려 직접 옷을 디자인해 만든다.
천연재료로 천연염색을 하고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옷에는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수를 놓는다. 빨간색, 초록색 등 자연의 색과 어우러진 야생화 꽃을 수놓으면 각각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한 벌의 옷이 오랜 시간의 진통을 겪은 후 탄생한다. 김연순씨가 만든 옷은 단 한 벌도 똑같은 옷이 없다. 그때그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로 매번 새로운 옷을 만든다. 선물하기 위해 만들 때는 특히 그 사람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디자인한다. 그 사람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옷을 만든다. 무엇보다 김씨는 “몸이 편안할 수 있는 옷이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옷이다”라고 한다.
김연순씨는 “돈을 벌려고 만드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가족에게 편안한 옷 만들어주고 친분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하죠.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 보면 저도 행복해지거든요”라며 소박한 꿈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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