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개통하는 을숙도대교. 서부산권 교통난 해소는 물론 동남권 광역 교통망의 새로운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부산 강서구와 사하구를 잇는 을숙도대교가 오는 29일 개통한다. 당초 올 12월 말로 예정했던 개통시기를 두 달 가량 앞당기는 것이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서부산권 교통난 해소는 물론 동남권 광역 교통망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할 전망.
을숙도대교는 강서구 명지동 75호 광장과 사하구 신평동 66호 광장을 잇는 총길이 5천205m의 왕복 6차로 다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녹산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부산신항∼북항간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져 물류비 절감에도 한 몫을 하리라는 기대다. 남·북항대교와 광안대교를 잇는 부산 해안순환도로망의 중심축이자, 해운대·송정IC∼기장·일광IC∼김해시 상동면∼진례JC∼진해 웅동지구∼녹산산업단지로 이어지는 부산외곽순환도로의 핵심 축도 맡게 된다.
을숙도대교는 또 부산의 내부·외부·외곽 순환도로의 중심구간을 여는 것은 물론 서부산권을 기점으로 신항배후도로∼남해고속도로∼진주∼대전∼서울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망과 연계, 강서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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